소는 지능이 높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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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SDW 2025-02-09 23:19:08

626

0 어느 심리철학자가 한 반 농담이었던 것 같은데, 우리는 자기가 좋아하는 가상의 캐릭터가 모욕당하면 화를 내지만 실제로 의식도 감정도 있는 소는 갈아서 패티로 만들어 먹는다고 [11]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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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든쿠퍼 2025-02-10 02:50:05

477

0 소가 덩치가 작고 똥만 적게 쌌으면 개들은 집 밖으로 쫒ㅈ겨났을 거라던데 [3]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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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믄누리레콘 2025-02-10 02:38:29

109

0 생전 외할아버지가 치매 초기 증세를 보이셨을때 시골에서 외조부모님을 어른들이 모시고 올라왔어 당시 키우던 소를 이웃집에 맡기고 올라왔는데 병세가 점점 진행되던 어느날 할아버지께서 소가 보고싶다고 잠시 다녀오자고 하셨나봐 시골에 내려가서 소가 있는 집 근처에 다가가자 그집 외양간에서 소가 울더래 치매로 제정신도 아닌 할아버지가 소 울음소리에 잠시 제자리에서 멈칫하더니 가만히 서 계시다가 "이제 됬다 그만가자"라고 하셨데 [1]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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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믄누리레콘 2025-02-10 02:40:33 137 0 옛어른들에게 소는 그집의 자산이자 직장동료고 반려동물이며 가족같은 존재인가봐 그래서 옛날 어른들중엔 소고기 안드시는 분들도 꽤 계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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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굽는남자 2025-02-09 23:02:28 25 2
???: 업진살 살살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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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이o 2025-02-09 23:44:49 22 0
닉값 제대로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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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맘마 2025-02-11 01:43:55 1 0
냉동인가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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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SDW 2025-02-09 23:19:08 626 0
어느 심리철학자가 한 반 농담이었던 것 같은데, 우리는 자기가 좋아하는 가상의 캐릭터가 모욕당하면 화를 내지만 실제로 의식도 감정도 있는 소는 갈아서 패티로 만들어 먹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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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비행기 2025-02-10 14:46:54 4 0
뭔가 생각하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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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osaur 2025-02-10 17:18:44 0 0
소를 좋아하게 되면 모욕당했을때 화를 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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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츄 2025-02-10 18:11:47 3 1
흑흑 ㅠㅠㅠ 업진살 살살 녹는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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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노킹 2025-02-10 18:48:58 22 0
결구 생존에 필요한 경제동물과 아닌동물을 구분하는거지 뭐. 예를들어 보신탕을 먹는 사람에겐 개도 경제동물이지만 애견인은 개도 가족과 동급임. 월급이 300만원인데 병원비 1000만원이 들어도 치료하는게 애견 애묘인임. 경제동물이라도 패튀가 되는걸 안보니까... 실제로 도살장면 보고 채식주의자가 되는경우 제법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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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모르죠 2025-02-10 18:57:31 12 0
음...난 개 키우지만 개고기 먹는 파였는데...흠...양식개랑 애완개는 다르다고 무의식중에 생각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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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ngle 2025-02-10 19:09:38 3 0
시장통에 소머리 보고..ㅡㅡ 소머리국밥 안먹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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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이4년에한번 2025-02-10 20:00:24 9 0
중증외상센터 수술장면 보고 곱창 막창 땡겨서 술약속 잡았던 나란 놈 못난 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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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가짧은앵무새 2025-02-10 21:19:17 1 0
하지만 안정적인 맛은 가상캐릭터엔 없다구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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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없는짝귀공룡 2025-02-10 21:36:49 1 0
가상의 캐릭터도 팬티로 만들어 입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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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선맘 2025-02-11 02:36:19 2 3
어휴 자기가 유쾌한줄아는 찐따들 패고싶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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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이4년에한번 2025-03-08 02:21:33 0 0
근데 쟤 다른 댓글에서도 ㅈㄴ 진상피고 있음ㅋㅋㅋ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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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젠폭삭 2025-02-09 23:23:40 46 0
소 눈망울 보면 너무 순딩함. 덩치큰 바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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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멘탈잉어 2025-02-09 23:29:29 3 0
아이고ㅜㅜㅜㅜㅜ 맴찢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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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날때마다질조이기 2025-02-10 00:03:10 46 0
그리고 소가 미치면 사납다. 똥개 한마리가 새끼소 물었다고 우리 부수는걸 본적있다. 심지어 지새끼도 아니었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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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하면난뭐하라고 2025-02-10 01:53:12 73 1
엄마소: 잉? 내 새끼 아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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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oo000o 2025-02-10 19:43:19 33 0
아씨 그럼 누구지. 일단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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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냠미 2025-02-10 02:24:43 5 1
소고기 존맛! 하지만 우리도 인간으로 태어날려면 동물로 태어나 수만번 잡아먹혀야 인간으로 한번 태어날 확률이라지... 나도 결국 벌써 수만번 잡아먹힌 전생이 있기에 나또한 존맛! 이번 생 죽으면 또 수만번 잡아먹히는 생을 살겠구나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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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AVABOGU 2025-02-10 02:32:43 29 1
수련에 정진하여 번뇌에서 해방 되십시오. 해탈하여 번뇌와 업에서 해방되면 윤회전생의 고리를 끊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머리를 깎고 속세와 연을 끊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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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냠미 2025-02-10 04:11:13 3 1
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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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0 02:24:47 게시물이 3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5-02-09 22:56 / 이동: 2025-02-10 02:24
- 어시스트: 산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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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제엘 2025-02-10 02:37:56 26 0

소 엄청 똑똑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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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왜그러냐 2025-02-10 08:01:02 5 0
언니는 여기서 자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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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와당 2025-02-10 17:53:07 20 0
그.....소가 연세가 더 많았을겁니다..소나이 곱하기 3이 사람나이랑 비슷합니다. 어린아이가 데리고 나가도 통제에 따를 정도면 10살은 넘어야 합니다..사람으로 치면 30세..보통 그전에는 사람과 기 싸움 많이 해요..사람이 겁 먹었다는걸 아는게 소에요..한번 겁 먹은 모습 보이면 하루 날 잡고 두들겨 패기전에는 통제 안됩니다. 우리집에서는 한분은 30세..한분은 33세에 돌아가셨는데 알아서 집에 오는건 기본이고 남의 집 일가면 일안해서 한시간만에 퇴근하기...문열고 나가서 산책하기 등이 가능해집니다. 추가로 내가 먹고싶은데다 머리 들이밀고 여기다 사료를 부어라 하고 사람 시켜먹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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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다리반바지 2025-02-11 00:41:09 1 0
소곱하기소는 소 소곱하기소곱하기소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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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믄누리레콘 2025-02-10 02:38:29 109 0
생전 외할아버지가 치매 초기 증세를 보이셨을때 시골에서 외조부모님을 어른들이 모시고 올라왔어 당시 키우던 소를 이웃집에 맡기고 올라왔는데 병세가 점점 진행되던 어느날 할아버지께서 소가 보고싶다고 잠시 다녀오자고 하셨나봐 시골에 내려가서 소가 있는 집 근처에 다가가자 그집 외양간에서 소가 울더래 치매로 제정신도 아닌 할아버지가 소 울음소리에 잠시 제자리에서 멈칫하더니 가만히 서 계시다가 "이제 됬다 그만가자"라고 하셨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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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믄누리레콘 2025-02-10 02:40:33 137 0
옛어른들에게 소는 그집의 자산이자 직장동료고 반려동물이며 가족같은 존재인가봐 그래서 옛날 어른들중엔 소고기 안드시는 분들도 꽤 계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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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든쿠퍼 2025-02-10 02:50:05 477 0
소가 덩치가 작고 똥만 적게 쌌으면 개들은 집 밖으로 쫒ㅈ겨났을 거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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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키 2025-02-10 10:31:21 66 0
소가 강아지만해지면 진짜 키우고싶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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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소리좀작작해 2025-02-11 19:15:39 1 0
어렸을때 시골에 살았는데 .. 소똥이.. 정말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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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푸들푸들l 2025-02-12 01:45:39 1 0
돼지도ㅋㅋㅋ솔직히 치와와만 했으면 다들 키웠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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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렁개 2025-02-10 02:56:52 22 0
자식같다는 말이 왜 생겼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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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조커하고싶다 2025-02-10 03:08:09 20 0
키우고 싶은 동물 1위인데 집에서 키우기엔 너무 커서 노년에 마당 가진 집에 살면 키울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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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쑈드밥 2025-02-10 03:29:46 23 0
소고기 먹기 싫어짐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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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머신 2025-02-10 04:13:09 2 0
그렇다면 대체제 돼지를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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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창고 2025-02-10 08:14:45 39 0
사실 돼지도 똑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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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살도리스 2025-02-10 12:01:44 4 0
난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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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흑표전차 2025-02-10 13:46:49 16 0
돼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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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대왕고추 2025-02-10 18:04:41 9 0

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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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파파 2025-02-10 19:59:03 2 0
대가리 떼고 내장 손질해서 토막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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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내가있잖아 2025-02-10 20:21:02 3 0
배양육 붐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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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살도리스 2025-02-11 04:00:14 2 0
돼지보고 돼지라고 놀리는거 아니다 나쁜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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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써니 2025-02-10 04:13:42 7 0
개에게 특별함을 느끼는건 호모사피엔스가 개와 공생 진화를 해왔기 때문에 그런다고 하는 썰이 있음 유전자에 개는 동족은 아니지만 비슷한 감정을 느끼는 존재로 새겨져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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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만고양이 2025-02-10 04:36:46 57 0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먹어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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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훼이크샵 2025-02-10 06:43:02 28 28
이 글에서 감동이나 슬픔을 느낀다면, 이것은 우리가 채식주의자들을 무작정 욕하거나 조롱해서는 안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들 각자의 명분과 실리가 어찌되었건 그것은 언젠가 인류가 도달해야 할 옳은 길이고, 우리가 아직 하지 못하는 그것을 그들은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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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치미 2025-02-10 08:22:39 61 1
채식주의자를 무작정 욕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습니다. 보통 그들에 대한 욕과 비난은 그들의 강요나 교조적 태도, 상식을 어긋난 육아법 등에서 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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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참을수없다 2025-02-10 10:50:59 64 0
채식이 언제부터 옳은길이었지? 영양학적으로도 권장되지않은 식법인데다가 인류가 도달할 길은 배양육등의 실제 고기와 다름없는 대체 육고기를 개발하여 동물도살을 없애는거지 고기를 안먹는게 아니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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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섯스왕귀 2025-02-10 13:45:27 30 0
그걸 옳다고 표현하는 데에서 이미 전제가 틀렸습니다. 사람은 육식과 채식을 모두 할 수 있도록 진화한 존재이며 그게 자연의 섭리입니다. 채식을 하든 육식을 하든 그건 개인의 선택일 뿐 옳고 그름의 영역이 아니며 정상적인 발육과 발달을 위해 오히려 육식이 필요할 때도 있는 게 사람이라는 존재입니다. 알량한 도덕적 우월감을 위해 타인을 매도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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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al 2025-02-10 13:55:14 34 0
도달해야할 옳은길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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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넴이음슴 2025-02-10 15:23:03 11 0
채식이라고 다 같지는 않아. 나는 아무런 신념 없이 그냥 고기의 식감과 맛이 싫어서 채식을 할뿐임. 그리고 인류가 도달해야할 옳은길은 잡식이야. 난 평생 끔찍한 빈혈에 시달리고 있음. 고기를 먹고 안먹고는 개인 취향일 뿐이야. 자이나교인들처럼 물조차도 걸러마신다면 오 이건 신념이구나 하겠는데 그거 말고는 그저 취향일뿐이고 강제하면 절대로 안될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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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ee 2025-02-10 15:58:15 15 1

크히힛 개마싯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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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둥랩퍼 2025-02-10 17:51:24 19 0
포식자로서 식재료에 감사하면서 낭비없이 먹으면 되는거지.. 채식이 옳고 육식이 그른 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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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lacian 2025-02-10 18:05:52 7 0
입을 닫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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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룩 2025-02-10 18:16:07 17 0
무슨 명언이라도 쓰는 것 마냥.. ㅋㅋㅋㅋ 얼마나 숭고한 감정에 사로잡혀서 이런 댓글을 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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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이있어요 2025-02-10 19:08:24 7 0
알고 먹으면 채식도 그닥 ?? 식물들도 죽을 위기 되면 항생물질 막 분비하고 살려고 발버둥침. 그게 우리눈에 직관적으로 안들어와서 그럴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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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누구고난어디 2025-02-10 19:55:15 14 0
같잖은 선민의식으로 딴 사람 무시해서 싫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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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지키는거하나잘함 2025-02-10 20:50:43 3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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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비핑 2025-02-10 22:27:03 4 0
옥상에 상추,토마토,가지를 길러보았다.추운날씨에도 싹이나고 무더운 여름을 견뎌낸다. 진딧물과 여름내내 싸워가며 끝내 열매가 맺히는 것을 보았다. 그 작디작은 씨앗이 여름내 빨간 방울 토마토를 만들어내 생명을 이어가려는 것을 보면 육식이든 채식이든, 그것을 먹고 우리의 생명을 이어가게 해줌에 감사함을 느끼게 된다. 육식의 붉은 피가, 토마토의 빨간 과즙이 우리의 영혼도 배부르게 해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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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훼이크샵 2025-02-15 07:31:40 0 0
더훼이크샵 며칠만에 확인해봤더니 댓글이며 반대가 많이 달렸네;;; 늦었지만 일단 나는 비건도 아니고, 내가 잘못한 워딩을 수정하자면...나는 현재의 채식주의자들과 그들의 자세를 전부 옹호하는 것이 아니고 또 채식 자체를 유일한 길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언젠가 살아있는 생물을 도축하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지지하는 것. 어쨌든 비건은 현재로서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길이니까. 비건도 종류별로 여러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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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코드타 2025-02-10 07:09:48 21 0
새끼 팔려가면 어미소 눈물흘리면서 밥도안먹고 몇날몇일 울음소리냄. 내가 어린 6살때였는데도 그거보고 되게 마음안좋아서 쓰다듬아주던 기억이 아직도생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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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없오 2025-02-10 07:13:07 31 0
우리 어머니도 소는 똑똑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어릴적 같은 동네사는 친척 어르신이 돌아가셨는데 그 집 소가 장례행렬 뒤를 따라 뒷산에있는 산소까지 갔고 그후에는 풀뜯어 먹으라고 풀어 놓으면 산소 근처까지 가서 풀을 뜯고 있었다고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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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10년차눈팅 2025-02-10 08:14:12 2 0

주말에 청도 소싸움 보고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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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완성설정 2025-02-10 15:22:19 1 0
오, 지능형 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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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하앍 2025-02-10 17:58:11 29 0
나 소싸움 한번 보고 못봄...3년전인가 청도 갔을때 봤는데. 소가 엄청 싸우기 싫어했는데 억지로 끌고 나왔단 말이야? 일단 머리박고 힘싸움하는데 소 막 똥싸고있고 오줌싸고 소리지르고 하다가 소잡고있던사람 박을려고하고 막 그러는데 불쌍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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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하앍 2025-02-10 17:59:02 4 0
그때 알았어 소가 사람 공격하면 지는거구나 하고....내돈..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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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세줄 2025-02-10 09:51:51 24 0
할아버지집이 축사 연결된 주택이라 소 열댓마리랑 부대끼며 자랐는데. 얼굴 익숙해지면 반가워하고. 산턱에 풀어놓으면 기분 좋다고 다가와서 얼굴 부비고 그럼. 송아지들은 깨발랄한게 강아지랑 다를바 없고. 가끔 소 한마리씩 팔때 가기 싫다고 트럭에 실리며 떠나가라 우는 소와. 문 뒤에 서서 트럭 지켜보며 한참을 줄담배 태우시던 할아버지모습이 떠오름... 할아버지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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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아빠 2025-02-10 10:35:47 16 0
어릴때 시골집에 소가 있었는데. 소 얼굴을 보고 있으면 좀 힐링 받는 그런게 있었음. 그 큰 머리에 눈동자로 날 쳐다보고 있으면 뭔가 편안함... 지푸라기 주워주면서 너무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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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신 2025-02-10 12:05:53 25 0
괜히 수천년간 인류와 함께 농삿일을한 동물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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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찬B컵부랄 2025-02-10 12:17:03 1 0
뭐어쩌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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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팔아강남 2025-02-10 14:39:28 27 0
한번은 야심한 새벽에 소축사에 불이나서 출동한 적이 있었듬ㅇㅇ 축사는 거진 탔는데 소들은 다행히 빠져나와서 큰 피해는 없었듬 축사랑 주인집 할아부지댁과는 거리가 좀 있었던터라 야심한 시간에 어찌 불이난걸 아시고 신고 하셨나 여쭤봤더니 자고 있는데 집 앞에서 소들이 움머하고 우는 소리를 듣고 깨셨고 축사로 가봤더니 불난걸 보시고 신고 하셨다캄... 다른 애들도 다행히 스스로 대부분 피난한 상태. 즉, 소들은 소 우리가 감옥이 아닌 집이라고 인지하고 있고 스스로 탈출할 수 있음에도 구냥 있는거라고... 할아부지도 밤이 되시면 본인의 집으로 가셔서 식사 잡숫고 잠도 주무신다는걸 소들은 알고 있으며 위험한 상황을 알리러 온거이라 하셔씀ㅇㅇ... 근데 돼지들은 열과 연기에도 약하고 탈출을 못해서 불쌍하게도 타 주금ㅠㅠ 불에 타서 시신이 뻥뻥터짐ㅠ 넘 불쌍한 도야지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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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땡 2025-02-10 14:53:36 4 0
어떤사람이 소끌고 가다가 산에서 늑대인지 호랑이인지를 만나서 자기만 살겠다고 소를 팽개치고 도망갔는데 만신창이가 된 소가 집에 찾아와 난동을 피웠다는 얘기가 생각나네.... 소, 머리 좋고 감정도 있음. 고기는 감사한 마음으로 먹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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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넴이음슴 2025-02-10 16:54:40 2 0
길게 적고 있었는데 댓글 지워졌네 ㅋㅋㅋ 누가 뭘먹든 남의것을 뺏아먹는것만 아니라면 다 취향이얌. 보나뻬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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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파는상인 2025-02-10 16:57:49 22 0

콜로세움으로 댓글 다 밀렸네ㅋㅋㅋ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더니 지 같은 사람만 보이니깐 한국인이 개고기 먹으면 외국인이 죽일려고 한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지. 오드리헵번이나 제인구달도 개고기 비판론자들 역으로 비판하고 개고기 미개하다고 한 브리지트 바르도가 프랑스에서 어떤 취급을 받았는지 알면 그런말 못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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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파는상인 2025-02-10 17:00:30 6 0
프랑스는 오르톨랑 푸아그라 다른 유럽국가도 만만찮게 새나 설치류 잡아먹는데 인간이랑 같이 오래 지냈고 동반자였다는 이유로 개고기만 미개의 대상이 되는건 이상적인 행동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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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넴이음슴 2025-02-10 18:05:59 8 0
푸아그라나 오르톨랑은 좀 많이 끔찍하긴 하더라. 나도 채식하긴 하는데 예전에 채식 모임 나가보니까 도덕적 우월감에 심취한 사람들이 넘모 많아서 이제 안나감. 채식한다면서 고기대체품 찾는것도 넘모 웃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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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와당 2025-02-10 18:07:20 40 0
우리집에는 30세에 돌아가신 분 하고 33세에 돌아가신 분까지 두분이 천수를 누리고 돌아가셨는데 추억을 얘기해보면 알아서 집가기는 기본이고 슬라이드식 잠금장치를 열고 문 열고 나와서 새끼랑 같이 김장배추 뜯어먹고 산책 하기도 합니다..웃긴건 잠그고 나와서 다른 소는 못나오고..ㅎ 다른집에서 빌려달래서 보냈더니 한시간후에 지혼자 4키로를 걸어서 집에왔더라는..것두 지가 문열고 들어가고..물어보니 10미터 갈고 드러누워서 풀어주니까 그냥 뛰어가서 붙들지도 못했다고..밭에 일하다가 쉴때는 비닐 깔아둔거 발로 걷어내고 누워 쉬기도 하고...자기가 먹고 싶은 구멍에 머리들이밀고 여기다 밥을 줘라 하고 사람을 시켜먹기도 하고. 등에파리가 귀찮게 하면 잡으라고 머리 들이밀고 파리채로 때려도 가만 있고....참 많은 추억이 있지요....어릴때 부터 나를 키워준게 부모가 8할이면 2할은 이분들이 일해서 번돈이라고 해야..팔지도 않았고 말년에 10년을 일도 안시키키고 쉬게 해줬고..돌아가신 후에는 사료 한바가지와 여물 한 푸대와 같이 장사지내줬지요...나에게는 그런 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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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치미 2025-02-11 01:45:31 3 0
수필 한 편 읽었다.. 그래서 닉네님도 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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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2025-02-10 20:28:04 2 0
,개도 목줄집혀 끌려갈때 산책하러가는지 지 죽으러가는지 알더라.. 소는 오죽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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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구리 2025-02-10 21:05:42 12 0
우리 본가 축사 공주 생각나네. 지금 14살 암소임. 보통 5년이상 키우다가 우시장에 판매하는데. 나갈때도 엄청 고생해서 차에다 실었고. 문제는 이 공주를 가져간 주인이 3일째 소가 밥을 안먹는다고 하소연했고 어쩔 수 없이 아버지가 다시 대리러 갔는데 짐칸 문열리자마자 알아서 척 하고 올라감. 아주 순하고 밥도 잘먹고 새끼도 남의 소 새끼도 젖도 잘먹이고 잘키워서 그냥 계속 키우는중. 번식우 중에서 10년넘게 새끼낳고 키우는 암소는 잘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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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부터모텔에서못해 2025-02-10 23:26:13 1 0
순둥한 눈망울이 귀여우면서도 불쌍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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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고수상한 2025-02-10 23:29:11 0 0
어릴적 성질이 지랄맞던 우리집 소는 내가 올라타고 가만히 있고 긁어주면 다른 곳도 긁어달라고 들이밀곤 했었지,, 소도 알고보면 엄청 귀여운 동물이라는 걸,, 키워본 사람들은 다 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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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약국 2025-02-10 23:31:11 1 0

소 얘기하면 이 장면 생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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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t사용자 2025-02-11 00:35:24 1 0
외할아버지 댁에도 소들 키웠었는데 진짜 똑똑하긴 했음. 꼬맹이인 내가 가지고 하면 따라오고 멍멍이들 오면 우루루 몰려와서 지켜주고 든든 했음. 신기한게 사람 없으면 완전 겁쟁이인데 내가 옆에 있으면 완전 불도저로 변해 버리는게 참.... 기억에 남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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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스마스터 2025-02-11 16:05:20 0 0
소야 다음생에는 사람으로 태어나 너 엄청 맛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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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는 지능이 높다.jpg [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