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비로 24만원 써본 사람? [42] |
작성 2025-02-15 17: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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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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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나야...
친구랑 개뻐기다가 결국 스카이라이너 시간 못 맞출거 같아서 그냥 택시 탑니다...
기사님이 나리타 공항 가능거 맞냐고 놀라서 한번 여쭤보시더니 맞다카니까 내적 환호를 꾹 참으시며 막중한 책임을 진듯이 우리한테 뻘리 타라고 하시더라
난 기사님으루믿어 제발 빨리만 가주세요...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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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시렁
2025-02-15 17:49:59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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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24만쯤이야달려! [1]
이동
큰씨드
2025-02-15 
SAL9000
2025-02-16 16:11:40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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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전에 본 어느 사업가 썰 생각나네. 한 20여 년 전 KTX 없던 시절, 다음날 오후 12시 부산에서 바이어를 만나는 약속이 생겼음. 비행기로 가려고 김포공항 근방 호텔을 잡고 비행기 시간에 맞춰 모닝콜을 요청했음. 그런데 호텔에서 깜빡하고 모닝콜을 안 했고, 아침 8시쯤 공항에 허겁지겁 달려가봤지만 이미 모든 비행기가 만석인 상황. ㅈ됐다... 싶어서 고민하다가 일단 뛰어나와서 택시를 잡았음. "기사님, 12시까지 급한 미팅이 있는데 부산까지 가주실 수 있겠습니까? 성공하면 100만 원 드리겠습니다" 기사님 잠시 고민하다가 '일단 해보겠습니다, 벨트 매시죠' 하고 출발함.(당시 택시기사 월급이 90만 원 남짓이던 때임) 다행히도 제 시간에 도착했고 바이어에게 썰 풀어줘서 더 잘 됐다는 이야기 ㅋㅋㅋㅋ [2]
이동
해물시렁
2025-02-15 39
0
그래 24만쯤이야달려!
큰씨드
2025-02-15 
깡촌으로가볼까
2025-02-15 12
0
외화유출 전문가
큰씨드
2025-02-15 
샤올타워
2025-02-15 0
0
24만ㄷㄷㄷ
큰씨드
2025-02-15 
랜덤30분
2025-02-15 4
0
친척어른 중에 택시하시는데 120만원 한번에 긁은 분 있으시다던데
큰씨드
2025-02-15
랜덤30분
2025-02-15
낭만오리2
2025-02-16 
americano1
2025-02-15 0
0
안 늦을거같아?
큰씨드
2025-02-15
드론머신건
2025-02-16 
냐루코씨
2025-02-16 0
0
저런....
큰씨드
2025-02-16
손멍뭉
2025-02-16 2
0
택시아조씨 결제받고 탭댄스췄을듯
큰씨드
2025-02-16
택시아조씨
2025-02-17 
박차장
2025-02-16 0
0
부산 택씨길 기대해라..
여름일걸
2025-02-16 0
0
토닥토닥
라르키떼
2025-02-1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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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나도 곧 여행가는데 더욱더 택시를 안탈 수 있도록 다짐했따
SAL9000
2025-02-16 86
1
ㅋㅋㅋㅋ 전에 본 어느 사업가 썰 생각나네. 한 20여 년 전 KTX 없던 시절, 다음날 오후 12시 부산에서 바이어를 만나는 약속이 생겼음. 비행기로 가려고 김포공항 근방 호텔을 잡고 비행기 시간에 맞춰 모닝콜을 요청했음. 그런데 호텔에서 깜빡하고 모닝콜을 안 했고, 아침 8시쯤 공항에 허겁지겁 달려가봤지만 이미 모든 비행기가 만석인 상황. ㅈ됐다... 싶어서 고민하다가 일단 뛰어나와서 택시를 잡았음. "기사님, 12시까지 급한 미팅이 있는데 부산까지 가주실 수 있겠습니까? 성공하면 100만 원 드리겠습니다" 기사님 잠시 고민하다가 '일단 해보겠습니다, 벨트 매시죠' 하고 출발함.(당시 택시기사 월급이 90만 원 남짓이던 때임) 다행히도 제 시간에 도착했고 바이어에게 썰 풀어줘서 더 잘 됐다는 이야기 ㅋㅋㅋㅋ
작성자전전전남친
2025-02-16
SAL9000
2025-02-16
박하선지국
2025-02-16 2
0
플렉스가 좀 큰데?
라온이가득차
2025-02-1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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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님 설렁탕 사 들고 귀가하시겠네
2025-02-16
11시52분
2025-02-1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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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신 후에는 기내 인증샷 기대해봅니다 ㅎㅎㅎ
큰씨드
2025-02-16
아이엠그루프
2025-02-1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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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좋은날 -일본편-
쑥맛우유
2025-02-1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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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글로벌한량
2025-02-1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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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감사 이번주에 출장 가는데 일만 하고 오기 아쉬워서 한국 귀국날 돌아다니고 나리타로 택시 타려고 했는데. 나리타 요즘 사람 많나요? 몇시간 전에 도착하면 될 것으로 보임?
큰씨드
2025-02-16
파란고삐리
2025-02-1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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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코쿠 호구야로 겟또다제 ㅋㅋㅋㅋ
로버트박
2025-02-1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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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에서 기차타야하는데 45분전에 일어나서 대충 옷입고 40분거리 25분만에 와주시더라 ㅋㅋㅋ 그때 본인이 넘버쓰리라고 해주셨음 ㅋㅋㅋㅋ
젠틀맨라이언
2025-02-1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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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비행기 취소변경 수수료보다 싸면 택시 타야지.. 택시타고도 놓치면 레전드
호이베베
2025-02-1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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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놓쳐서 다행이다 멍멍아
뼈해장국조아
2025-02-1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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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미리미리 다녀야한다...
공구공삼
2025-02-1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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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아는 누나가 일본 비행기 특가떴다고 5만원에 놀러갔었는데 ㅋㅋ 뭐때매 비행기놓칠뻔했다고 택시타서 택시비 20만원 인가 나왔었음 ㅋㅋ 비행기보다 비싸게탐
alsd99
2025-02-1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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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술마시고 울할매 보고싶어서 서대문에서 경북영주까지 쏜적있음 ㅋ 이십만원 좀 넘게 나오더라
아수라공갈
2025-02-1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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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할머니 돌아가신거때문에 버스안맞아서 택시타고 전라도 광주까지 꽂음.그떄 4~50인가 쓰고 광주쪽 택시랑 중간 휴계소에서 조인해서 갈아탐
AmonaR
2025-02-1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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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동생 내외랑 늘 하네다-김포 코스만 타다가 모처럼 우리 부모님 모시고 나리타로 갔다가... 되돌아올 때 시간을 하네다 때 개념으로 착각해서 동생이 정말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렌트카를 밟은 적 있음. 제일 위험했던 게 도쿄 내 야마테인가 하는 엄청 긴 지하도로로 아이패드의 구글지도 따라 들어갔는데, 지하인데, 이게 또 출구가 여러 개 있는 그런 데더라구. 우리는 그렇게 긴 지하차도가 별로 없으니까. GPS 기반인 아이패드는 바보됐는데, 그나마 렌터카에 있는 네비는 바퀴 굴러가는 걸로 그럭저럭 정확하게 측정했는지, 적정할 출구로 나가라고 해주더라고. 그거 못탔으면 뱅기 놓쳤을 거야.
어쩌라거볍시나
2025-02-1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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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기사님 자식들한테 선물 사주고 맛있는거 드심. 작성자가 좋은 일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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