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에서 걸레취급 받은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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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중독 2025-04-27 19: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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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나 훈련소 때 교관 중에 여군 중위가 있었음.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고 여자라고 얕보이는 걸 싫어하는 엘리트 느낌 나는 사람이었는데, 어느날 정훈교육 때 자기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냐는 질문을 던졌음. 어쩌다 이 이야기가 나왔는지 모르는데 다들 어떤 대답을 할까 고민하던 중, 언놈이 "걸레입니다!!!"라고 소리침. 교육장은 싸늘하게 얼어붙었고, 훈련병도 교관들도 조교들도 모두가 미동도 하지 못하고 10년 같은 3초가 흘렀음. 중위는 애써 분노를 가라앉히는 듯, 터질거 같이 빨개진 얼굴로 "뭐? 뭐라고?" 되물었고, 그 훈련병은 또박 또박 분명하게 "설레입니다!!"라고 말했음... 그리고 그제야 세상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훈련장은 웃음바다가 되었슴 [7]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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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방망이 2025-04-27 19:15:07 3 0
최후의 보루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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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단조무래기 2025-04-27 19:17:43 1 0
걸레 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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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포범고래 2025-04-27 19:21:13 0 0
그게 산토7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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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중독 2025-04-27 19:29:08 162 0
나 훈련소 때 교관 중에 여군 중위가 있었음.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고 여자라고 얕보이는 걸 싫어하는 엘리트 느낌 나는 사람이었는데, 어느날 정훈교육 때 자기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냐는 질문을 던졌음. 어쩌다 이 이야기가 나왔는지 모르는데 다들 어떤 대답을 할까 고민하던 중, 언놈이 "걸레입니다!!!"라고 소리침. 교육장은 싸늘하게 얼어붙었고, 훈련병도 교관들도 조교들도 모두가 미동도 하지 못하고 10년 같은 3초가 흘렀음. 중위는 애써 분노를 가라앉히는 듯, 터질거 같이 빨개진 얼굴로 "뭐? 뭐라고?" 되물었고, 그 훈련병은 또박 또박 분명하게 "설레입니다!!"라고 말했음... 그리고 그제야 세상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훈련장은 웃음바다가 되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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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꾸독구 2025-04-27 21:34:16 125 0
???:회피기동 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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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창드라마 2025-04-27 21:59:49 49 0
영창도 아니고 육군교도소로 직행할뻔했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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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냥 2025-04-27 22:18:58 4 0
와 진짜 지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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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인아냐 2025-04-27 23:39:27 33 0
대가리만 까딱해서 헤드샷 피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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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쟉두 2025-04-28 00:07:04 1 0
ㄹㅈㄷ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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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길리없어요 2025-04-28 08:16:29 13 0
훈련병때 소리 악악 질러대서 목소리가 맛간 애들 많은데 잘못 들릴 수 도 있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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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밥줄시간 2025-04-28 15:55:48 0 0
이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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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부릉뿌부바방 2025-04-27 19:30:59 0 0
청소좋아 청소종하 청소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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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굽는남자 2025-04-27 21:24:30 0 0
작성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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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비 2025-04-27 21:25:49 6 0
빗치 여주 히토미가 맛나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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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7 21:50:59 게시물이 3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5-04-27 19:12 / 이동: 2025-04-27 21:50
- 어시스트: sOvOz

달콤한남자이준철 2025-04-28 00:04:42 65 1
이거 내가 오유에 올린건데 진짜 잊을만 하면 여기저기 올라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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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오래오래 2025-04-28 02:32:18 29 0
걸레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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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차차차 2025-04-28 05:10:35 13 0
달콤한 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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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아메리칸항공 2025-04-28 06:27:32 11 0
근데 진짜 상상만 해도 존나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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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발만잡을게 2025-04-28 06:50:59 2 0
오 본인등판 ㅋㅋㅋㅋ 준철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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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비 2025-04-28 09:07:29 2 0
진짜 좋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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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om 2025-04-28 10:24:39 1 0
걸레가 좋다는 게 사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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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남자이준철 2025-04-28 10:51:23 4 0
사실 그거 우리가 생각하는 걸레도 아니고 헌옷수거함에 들어오는 옷가지들 잘게 잘라 놓은거라 기름 졸라 안닦였음... 게다가 방금 가공 끝난 개뜨거운 선박 엔진이라 원룸만한게 하늘에 둥둥떠서 내 앞에 오면 거기 들어가서 에어 불고 기름 닦는거였는데 여름 방학동안 한다고 간거라 8월 한여름에 거기 들어가서 닦느라 뒤지는줄 알았음... 가공 잔여물들 에어로 불면 얼굴에 박히기도 하고... 물을 아무리 먹어도 땀으로 다나와서 화장실도 하루에 한번만가고 좀 죽을맛이긴 했음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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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남자이준철 2025-04-28 10:53:18 0 0
저거말고도 뻐킹 김치맨썰도 있고 남하중인 기초수급 삥땅러썰도 있고 두달 있었는데 별걸 다 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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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아메리칸항공 2025-04-28 10:54:29 1 0
썰 좀 풀어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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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남자이준철 2025-04-28 11:44:58 8 0
뻐킹 김치맨은... 한창 일하는데 그때 독일에서 온 엔지니어 하나가 있었거든 근데 그 엔지니어가 그날따라 좀 여기저기 짜증을 내고 다니더라고 여느때처럼 엔진이나 딲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번엔 나를 보면서 개정색 하며 손발 흔들고 뭐라 하길래 나도 띠꺼워서 졸라 야려봤어. 아니 안그래도 내가 그 섹션에서 제일 빡센일 하는데 게다가 ㅅㅂ 알바인데 나한테 왤캐 또 지랄을 하지 하면서 노려봤거든. 근데 점점 더 화를 내면서 파닥거리는거야. ‘아니 뭔 일인데 저정도로 화를 내는거지?‘ 했는데 보니까 본문에 말한 타워크레인이 선박엔진 달고 오고 있었는데 선박 엔진이 거의 내 뒤통수 앞까지 왔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엔지니어는 나보고 조심하라고 계속 소리쳤는데 내가 계속 멀뚱멀뚱 쳐다만 보고 있었으니 열받고 답답해서 소리치고 난리 났던거 ㅋㅋㅋㅋㅋ 내가 뻐킹 김치맨이었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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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남자이준철 2025-04-28 11:49:20 9 0
기초수급 삥땅러는 원래 내 위에 경기도 사람인 사수가 하나 있었는데 일도 자꾸 나한테 떠넘기고 뭐 할때마다 온갖 짜증을 다내는거야 근데 일도 드럽게 못하고 하라는것도 매번 누락하고 아무튼 인간자체가 좀 별로였음. 근데 어느날 출근했는데 뭐 그냥 사라진거야. 말그대로 인간이 증발 됐었음. 난 뭐 개꿀이긴 한데 나중에 궁금해서 우리 업체 부장님한테 물어보니까 기초수급자는 고용보험이 잡히면 수급이 끊어지는데 그 당시 현장일들은 첫달이랑 다음달까지는 고용보험을 안넣곤 했거든. 그런식으로 북쪽에서부터 남하하면서 두어달 일하다가 고용보험 들어야 하는 타이밍에 튀는 방식으로 기초수급비랑 월급 같이 받으면서 사는 인생이었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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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아메리칸항공 2025-04-28 11:49:36 1 0
아니 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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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담곰 2025-04-28 11:14:24 0 0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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