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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0편은 추천수가 250가까이 되는데

3편은 100을 겨우 넘네요..

점점 추천수가 줄어드니깐

솔직히

아주 솔직히

힘이 듭니다. （. . ）;


그래서 설연휴라

글 3일동안 쓰지말고 기분전환이나 하고 쉴까 생각도 많이 했지만..


제가 급한 사정 있는 것도 아니고..

읽어주시는 독자분들께 예의가 아니죠..


강행하겠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어제 대신 올려주신 까귤님 감사드립니다..（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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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라 : 누구세요~


토모미 : 에, '준'상~?


자고라 : 토모미?




철컥




자고라 : 무슨 일이야?


토모미 : 에, 저기, 물건 놓고갔어요..


자고라 : 아.. 그래? 고마워


토모미 : 갈꼐요


자고라 : 응, 잘자라




쾅




..............므흣을 기대했던 독자들한텐 미안하다.


낯선 곳에 본 일본여자라 흥미가 있었지만


좋아한다거나 그런 감정은 아니니깐




그나저나 내일은 O.L （오리엔티어링） 이다.


담임이 O.L을 광적으로 좋아하고 하는 사람이라서


우리들한테 O.L을 미친듯이-_-;


가르쳐준게 기억난다.




O.L을 모르는 독자분들을 위해서 한마디


O.L은 깃발찾기같은 게임이라고 보면 된다.


먼저 지도를 주면 거기에 깃발이나 번호가 있다고 표식을 해두는데


그 곳 지리를 잘 파악해서 깃발이나 번호표를 발견하면


거기에 있는 깃발 색깔이나 스탬프를 찍어


다 찾아서 돌아오는 게임이다.


담임이 O.L을 너무 좋아해서 하도 반 애들한테 권유해서


우리나라에서 O.L 대회를 한거 나가본적이 있는데


12개 중에서 7개 찾고 힘들어서 gg친 기억이..-_-..




자고라 : 아무튼 내일을 위해서 이제 자자..




zzzzzzzzzzzzzzzzzzz...................




#






어김없이 오늘도 일찍 일어났다.


일어나서 세수를 하고.. 샤워를 하고


컵라면으로 소식을 하고..




딩동



자고라 : 누구세요


지니 : 나야, 지니


자고라 : 아..




철컥




지니 : 좋은 아침~


자고라 : 지니도 좋은 아침~


지니 : 좀 있으면 O.L이니까

하는 법 모르면 20분 뒤에 내 방으로 와


자고라 : 아, 나는 하는 법 알아


지니 : 그래?

그러면 30분 뒤에 인원체크 할 테니깐 내 방으로 와


자고라 : OK




그럼 30분의 여유가 있는 셈인가..


어디 범생이 자고라는 공부나 해볼...





대천상무한대제 : 죽어!!!




그렇게 자고라는 이마에 칼을 맞고 피를 흘리며 죽었다.




- 끝 -




이라고 했다가 대천상무한대제님한테 무능작가라고 한 번 더 칼침을 맞았다


그런데도 살아있는 무능작가 자고라


사실 난 아마도 좀비가 아니였을까..?




흠.. 토모미네 방이나 갈까




#

토모미 방 문앞.




딩동




토모미 : 하이~




철컥




자고라 : 안녕, 토모미

.......? 어디 나가는 옷차림이네?


토모미 : 아, 지니가 O.L 하는 법 잘 모르면 오라고 했거든요


자고라 : 아.. 그거였군

근데 시간 아직 이를텐데?


토모미 : 일찍 가보려구요~


자고라 : ...근데 이제보니 나한테는 '상'을 붙이면서

지니한테는 '상'이나 '짱'을 안 붙이네?


토모미 : 에.. 그건 아무래도

지니는 서양인이고 '준'상은 동양인아라서 일까나?


자고라 : 아.. 하긴.. 그렇겠지


토모미 : 오빠도 같이가요


자고라 : 아.. 나는 O.L 하는 법 알아..

......?? '준'상에서 오빠로 바꼈다?


토모미 : 헤헤, 그게 편해졌어요

그럼 오빠, 갈께요~




갔다


'준'상에서 오바상~이라는 발음으로 호칭만 일본어투로 부르고


다른 말은 서로 영어랑 바디랭귀지를 섞는 나랑 토모미..


........어쨰 자연스러운건지..-_- 부자연스러운건지..-_-




애니 : 준 !




응? 애니다




자고라 : 어, 애니 안녕


애니 : 너도 혹시 O.L 설명 들으러가니?




애니도 O.L 설명 들으러가나?


난 도대체 누구랑 놀아야 되는거지 ㅡ,.ㅡ




자고라 : 아니.. 난 하는 법 아니까 괜찮아

그럼 애니 열심히 설명 들...


애니 : （말을 가로막으면서） 잘됐다 !

나랑 놀자 !!


자고라 : 엉? 너 설명 안들을꺼야?


애니 : 아아.. 저거 하는 법 아니깐 패스

애들 대부분 설명 들어가서 나 지금 심심하다~

응? 준 놀자~


자고라 : 그럼, 놀까나


애니 : 하핫. 준 땡큐




애니를 따라 방으로 가고 있다


흠. 애니네 방은 304호 로군




애니 : 문 열께




철컥




애니 : 들어와


자고라 : 이야..




확실히 여자긴 여잔가..


기숙사 방 같지 않고 자기네 방 같은 느낌을 준다


꾸미는 걸 좋아하는 성격인가?




자고라 : 방이 이쁘네


애니 : 하핫. 고마워

뭐라고 마실래?


자고라 : 그래주면야 고맙지




..................


한 10분이 지났을까?




자고라 : O.L 잘해?


애니 : 글쎄... 들어만 봐서 안해봤어

너는?


자고라 : 나?


애니 : 응, 하는 법 안다면서


자고라 : 하하하... 해보긴 해봤지 -┏


애니 : 우와. 잘해?




애니가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호기심으로 감탄하고 있다는 포스를 나에게 주는지라


차마 한번 나갔다가 개죽쑤고 gg쳤다는 말을 못하겠더라-_-;




자고라 : 응. 그거 별거 아니야. 되게 쉬워~




......결국 허풍을 했다




애니 : 우와! 준은 못하는게 별로 없는 거 같다


자고라 : 뭐. 못하는게 적은 편이라서 확실히 걱정이라면 걱정이려나




드디어 돌은거다. 똘추작가 자고라는..




애니 : 그럼 준 좀있다가 O.L할 때

나랑 같이가면 안돼?


자고라 : 어,엉?;;


애니 : 같이 가자. 단.둘.이.




................


*-_-*


이미 이쁘게 생긴 애니의 '단.둘.이'라는 말에


혹해버린 개무능작가 자고라와


자멸의 길을 걷고 있는 개똘추작가 자고라를 볼 수 있었다




자고라 : 하하, 그럼 단 둘이 가자 *-_-*


애니 : 고마워^^

한국 남자들은 다 준처럼 착해?


자고라 : 당연하지!

（한국말로）이쁜여자만*-_-*


애니 : 응?


자고라 : 아,아니야 아무것도 -_-




..........


아무튼 그렇게 시간은 가고


지니네 방에 가서 체크를 하고


집합소로 내려갔다




#

집합소.




자고라 : 흠...

엇! 진세야!


진세 : 헉! 형 ㅠ_ㅠ


자고라 : 얼굴이 많이 초췌해졌구나 ㅠ_ㅠ


진세 : 형도 ㅠ_ㅠ 미국이 무섭지? ㅠ_ㅠ


자고라 : 아니 ㅠ_ㅠ 형은 영어가 무서워 ㅠ_ㅠ


진세 : 그럼 형 힘내 ㅠ_ㅠ


자고라 : 진세도 힘내라 ㅠ_ㅠ




........


불쌍한 두 영혼의 모습이였다




진행자 : 자 이제 O.L 대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애니 : 준!


자고라 : 응?


애니 : 가자!^^


자고라 : 어,엉 *-_-*




아무튼 그렇게 O.L 대회는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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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 대회..-_-..

많이 기대해주십쇼.

그리고 '대천상무한대제'님 엑스트라 썼습니다.으흐흐-_-

다음편에는 엑스트라 3분 집어넣을생각.. 기대해주셔요 흐흐-_-

선남선녀 여러분 제발 추천좀..OTL

이상 아바타같은 자고라였습니다.



매일 6:30분에 올리겠습니다

모두 설 연휴 즐겁게 보내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



Written by Jagoraki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