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베트남 마지막 총참모장의 정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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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9000 2025-08-07 14: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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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베트남 전쟁은 미국에게 있어 뼈아픈 패배이기도 했지만, 특정 신념에 과도하게 집착할 때 어떤 최악의 결과가 나올 수 있는질 보여준 사례가 되었음. 당시 미국은 공산당이 퍼져가는걸 두려워했고, 빨1갱이 몰이의 대명사가 된 "메카시즘"이란 단어도 미국서 나왔음. 때문에 남미에선 국민 지지가 높고 뛰어난 성과를 내던 친공산 정권을 쿠데타를 사주해 몰아내고 무능한 친미 정권을 세우는 등의 만행을 벌였음. 남베트남 역시 별반 다르지 않아 매우 무능하고 부패한 족속들이 윗대가리였는데, 어느 정도냐면 남베트남 수뇌부가 북베트남군에게(...) 뇌물을 받고 무기를 팔았을 정도임. 전시상황에 국군 장교가 북한군, 중국군에게 무기를 판다고 생각해보면 됨. 군기도 이따위, 국민 지지도도 좋지 않았으며 통킹망 사건이란 개전 명분조차 조작 의심까지 받을 정도로 설득력이 없었음. 당시 미군은 징병제였는데 불과 한 세대 전만 해도 악의 축 그 자체인 추축국들과 싸우던 미군이 이젠 공산당시러요!! 라는 명분 없는 전쟁에 젊은이들이 무작정 희생되던 상황. 이는 68혁명과 맞물려 반전주의, 히피가 퍼지게 되는 큰 계기가 되었음. [10]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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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젠폭삭 2025-08-07 13:44:41 0 0
콩까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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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냥이 2025-08-07 13:49:22 1 0
미국의 개입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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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앤크아몬드 2025-08-07 13:49:30 3 0
그래서 남베트남 지도자들끼리 화합이 안되고 개판이 됐었던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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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9000 2025-08-07 14:04:41 163 0
베트남 전쟁은 미국에게 있어 뼈아픈 패배이기도 했지만, 특정 신념에 과도하게 집착할 때 어떤 최악의 결과가 나올 수 있는질 보여준 사례가 되었음. 당시 미국은 공산당이 퍼져가는걸 두려워했고, 빨1갱이 몰이의 대명사가 된 "메카시즘"이란 단어도 미국서 나왔음. 때문에 남미에선 국민 지지가 높고 뛰어난 성과를 내던 친공산 정권을 쿠데타를 사주해 몰아내고 무능한 친미 정권을 세우는 등의 만행을 벌였음. 남베트남 역시 별반 다르지 않아 매우 무능하고 부패한 족속들이 윗대가리였는데, 어느 정도냐면 남베트남 수뇌부가 북베트남군에게(...) 뇌물을 받고 무기를 팔았을 정도임. 전시상황에 국군 장교가 북한군, 중국군에게 무기를 판다고 생각해보면 됨. 군기도 이따위, 국민 지지도도 좋지 않았으며 통킹망 사건이란 개전 명분조차 조작 의심까지 받을 정도로 설득력이 없었음. 당시 미군은 징병제였는데 불과 한 세대 전만 해도 악의 축 그 자체인 추축국들과 싸우던 미군이 이젠 공산당시러요!! 라는 명분 없는 전쟁에 젊은이들이 무작정 희생되던 상황. 이는 68혁명과 맞물려 반전주의, 히피가 퍼지게 되는 큰 계기가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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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9000 2025-08-07 14:18:22 40 0
이뿐만이 아님. 당시 베트남전으로 미군은 있는 군사력을 다 끌어모아야 하니 주한미군까지 끌어갔음. 지금과 달리 당시 주한미군 규모는 거대했고 한국 안보의 핵심 축이었는데 갑자기 축소(재배치)를 한다 하니 한국 정부의 반발이 거셌음. 이를 달래기 위해 최신예 고성능 전투기 F-4를 한국에 공여했는데 얼마나 급하게 했던지 핵무기 투하 체계까지 그대로 달려왔을 정도. 국군은 갑자기 받은 최신예 전투기와 베트남전 참전으로 받은 막대한 보상에 흡족하긴 했지만 미군 입장에선 손해도 이런 손해가 없음. 결국 악화되는 여론과 인간같지도 않은 극도로 무능하고 부패한 남베트남 정부에 질린 미군은 패퇴가 계속되던 1974년 말 철수를 결정함. 그리고 1975년 4월 29일, 사이공의 라디오에선 작전 개시 신호인 음악 "I’m dreaming of white Christmas"가 흘러나오며 대망의 프리퀀트 윈드 작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됨. 긴박함의 연속이던 철수는 4월 30일 사이공 함락으로 끝이 났음. 이때 대량의 보트피플이 발생했고, 미군과 함께 미국으로 대피한 이들은 현재 베트남계 미국인이 되어 반공 감정을 강하게 갖고 있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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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단조무래기 2025-08-07 16:47:55 32 0
이게 이라크에서도 그대로 일어나서 자국과 주변 테러조직 잘때려잡던 이라크 정부군이 무너지고 미국이 세운 정부군은 그냥 영어 잘하면 간부 시켜준 수준이라 미국이 준 최신 장비가 is한테 넘어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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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9000 2025-08-07 17:00:35 32 0
정확함. 이라크전은 걸프전 때 아버지 부시가 저지르지 않으려 노력한 핵심을 너무도 완벽하게(...) 회피했음. 아버지 부시는 걸프전으로 미군의 강대함과 압도적인 초격차를 속전속결, 프로파간다로 화려하게 보여주었지만 그렇다고 점령하진 않았음. 그러나 쿠웨이트를 침공한 이라크를 격파해 우방국을 확실히 지킨단 인식을 심어주었고. 반면 이라크전은 싸우고, 지배까지 하려 들었음. 중국의 고사성어 중 "마상득지, 마상치지"라는 말이 있음. 말 위에서 천하를 얻을 순 있으나 천하를 다스리는건 다르단 뜻임. 미국은 이라크를 지배하려 들었고 그 결과는 대실패로 돌아갔음. 아버지 부시는 걸프전의 화려한 전적으로 지지도를 얻었지만(정작 재선은 실패) 아들 부시는 이라크전과 아프간전, 내치 실패로 미국을 휘청이게 만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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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달로이 2025-08-07 21:05:53 10 0
형!!! 정식참전한 우리도 무기 빼왔잔아 ㅋㅋㅋㅋㅋㅋ 그것도 넣어줘용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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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9000 2025-08-08 05:31:43 10 0
우리도 긴빠이치긴 했지만 우리가 기술개발하는데 쓴거지 북한에 돈 받고 팔아넘기는 정신나간 짓은 안 했음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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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내기건축학도 2025-08-08 05:55:58 6 0
이 사람은 닉부터가 스페이스오디세이에 나오는 인공지능 이름인데.. 혹시 비밀리에 개발하는 한국어 모델 인공지능이 아닐까..?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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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vir 2025-08-08 09:54:30 1 0
왜 파병간 한국군 지휘관이 작전회의 들어갔더니 핵심은 빠진 얼개만 가지고 대화 빙빙 돌리면서 시간낭비하더니 회의 끝나고 미군이랑 한국군만 따로 회의했대잖아.. 베트남군 간부들 들으면 다 새어나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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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9000 2025-08-08 10:06:50 1 0
근데 이 정도 댓글은 다들 자주 쓰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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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쿠키 2025-08-08 10:11:07 0 0
1차 세계대전 이후 전쟁을 해서 점령후 통치까지 하는건 힘들어짐. 성공한 국가는 중국이 유일할껄? 티베트정도..... 근대전쟁까지만 해도 인종청소에 준하는 학살로 반발을 할 마음도 못갖게 하지만 현대 들어서서는 민간인을 그냥 두고 어떻게 통치를 함? 말을 안들어 처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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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9000 2025-08-08 11:19:10 1 0
보불전쟁 시기에도 이미 프랑스 지배는 포기했듯 지배는 다른 얘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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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개 2025-08-07 20:00:04 94 0
사실 공산주의보다는 독립이 더 강세였음 공산주의는 그냥 곁들인거고 프랑스가 식민지 놓겠다고 지랄했고 개같이 쳐맞았는데 마침 공산계열 독립세력이니까 미국한테 일러서 전쟁 확산된거임 베트남 입장에서는 독립전쟁의 연장선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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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7 20:59:11 게시물이 7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5-08-07 13:41 / 이동: 2025-08-0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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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암살자이오만 2025-08-07 21:15:19 1 0
당시 전쟁전에 어떤 장관도 간첩이었던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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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가고프다 2025-08-07 21:18:06 51 0
저 냥반이 총참모장으로서 간첩질을 한 게 아니라 남배트남 장성들이 미군 헬기 타러 다 토끼고 혼자 남아 총참모장이 된거임. 남베트남 장성 놈들은 북베트남군이 사이공에 다다를 때까지 지들끼리 쿠데타를 연속으로 벌이면서 서로 뒤통수 쳐대다가 막상 사이공이 함락되려 하니 다 빤스런. 오죽하면 준장따리가 별 네개가 앉는 총참모장이 됐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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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복 2025-08-07 23:10:24 5 1
이게 진짜인지 아닌지 몰라도 간첩이 저기까지 가는데 걸러낼 시스템이 없는 나라면 망해야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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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ouri3 2025-08-07 23:43:42 14 1
그 당시의 정치상황이나 사회분위기는 신경 안쓰고 우리도 월남처럼 된다 하는 놈들은 뇌 대신 우동사리로 가득한게 분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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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oS11 2025-08-08 09:18:38 11 1
블루팀 보니까 우리를 한 100년 정도 지배하면서 착취했던 놈들이고 독립하려고 하니까 무려 "독립 배상금"을 내라고 하네? 그것도 한 100년 할부로 값아야 될만큼 큼. 거부하니까 해상봉쇄함. 근데 레드팀 보니까 독립운동하라고 교관도 지원해줘 무기도 줘 무려 블루팀 애들은 옐로 몽키라고 거부했던 지도자들 고등교육도 시켜줌. 이 상황에서 레드팀을 안골라? 혹시 노예가 체질에 맞으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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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쿠키 2025-08-08 10:13:26 1 0
아이티가 지금까지 가난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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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262 2025-08-08 12:50:40 7 0
아이티는 너무 일찍 독립해서 당시엔 레드팀이 없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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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브리스킷 2025-08-08 15:38:19 0 0
개1새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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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밋퍼플 2025-08-13 15:48:33 0 0
남베트남에 어떻게 인물이 그렇게 없었는지. 애초에 프랑스 부역자들이랑 미국이 꽂은 낙하산들이 한자리씩 꿰차고 꺼드럭거린 것들이니 당연한가... 최소한 해방 당시 남한 지도부는 어쨌든 (친일청산에 실패하긴 했으나)독립운동가 출신들이 위에 있기라도 했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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