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라틴어로 팔에다 한다길래 그걸 왜 하냐고
물으니 좋은 뜻이라 매일 보고 그러고 싶다고 함
"너 혹시 어디 모자라?"
물으니 아니라고 함
"그럼 그걸 못 외워서 몸에 적냐? 그건 빡대가리다"
아니라고 함 의미 있다고 함
"라틴어 그걸 누가 읽고 뜻이나 알겠냐?
할거면 한글 나눔체로 해라"
그건 싫다고 함
"거봐라 결국 보여주기 패션 문신 아니냐
등도 있고 가슴도 있는데 굳이 팔뚝에 하는건
보여주기용이지 의미 같은 소리로 불량함을
포장마라"
이정도는 괜찮다 반박
"니가 생각할때 문신이 거기서 끝나겠냐?
아, 한쪽팔이 허전한데? 이러며 반대도 하는 것
부터 점진적으로 늘어날거다. 과연 아니라고 할 수
있냐? "
이건 반박 못 함.
"그리고 너 직업이 유명한 아티스트냐 아니면 유능한
전문직이냐? 돈을 많이 버냐? 문신으로 1차 이미지 떡락 2차로 너 직업까지 천하게 볼텐데?"
생각하기 시작
"그리고 너 연애나 결혼은 대학을 나오거나
참한 여자 만나고 싶다며? 문신충을 왜 그런 여자들이 만나주냐? 길거리 봐라 문신충은 문신충끼리 만난다 요즘 유치원 학부형 단톡에 문신 엄마,아빠 천박해서 이원한다는 말들 나오는거 모르냐? 허벅지
장미 감은 애들이나 만나라 문신하고"
그 뒤로 한 삼일 연락 없다가 자기 생각이 짧았다고
안 한다고 해서 방금 소고기 사먹임.
미친 나이 먹고 뭔 문신이야 지금도 영포티 서위트가이 위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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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히헤헤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