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의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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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2025-10-06 15: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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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자꾸 누구 점찍으면서 혐오프레임 씌우는사람들 있음 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밑엔 광신자들이 있지 [5]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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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Coast 2025-10-06 15:14:39 13 0
그래서 혐오심을 조심해야할 거 같아. 나 어렸을 땐 '혐오'라는 단어를 사람에 쓸 생각 잘 없었던거같은데.. 누군가 한명이든 집단이든 혐오하게 되며는 혹시 나도 선동당한거 아닐까 하는 마음 생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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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se312 2025-10-06 15:17:26 149 0
혐오라는 수단이 시대를 관통해서 쓰이던 수법이긴 하겠지만, 근 20년간은 점점 심해지고 있는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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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2025-10-06 15:18:16 170 0
자꾸 누구 점찍으면서 혐오프레임 씌우는사람들 있음 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밑엔 광신자들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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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2025-10-06 17:44:19 9 0
그래서 갈라치기.좋아하는 부류가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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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두꺼비 2025-10-06 17:57:12 12 0
내말이 무조건 옳아야 된다는건 정치,종교 뿐만이 아님. 최근 제사 지내는거 다같이 하면 즐겁고 좋지 않냐라는 대댓글에도 제사는 무조건 오래된 것. 나쁜것. 이라는 인식이 깔려있는듯.. 정답 아니면 모두 오답으로 보려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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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춘o 2025-10-06 18:56:51 7 0
으 제사 하니까 또 생각나네. 나는 제사를 원해서 지낸다 한마디 했다가, 너는 손가락 까딱안하고 니가 남한테 억지로 시키니까 좋은 거라고 오만 조롱을 받았지. 내 손으로 차리는데. 그건 안중에도 없이 무조건 자기들 경험과 뇌피셜로 남도 똑같다고 자기들이 혐오하기로 결정해서 일단 혐오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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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2025-10-06 20:57:38 2 0
처음엔 남북,성별,소득,세대,학력,지역..지금도 더 갈라칠게 무엇인지 연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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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REH 2025-10-07 00:21:46 3 0
졸렬 다이나믹이라는 웹툰에서 나오는 대사중에 기억에 남는 대사가 있어. 사람들은 어리석게도 선택도 하지도 않은 부분에서 서로를 나누고 싸운다고 성별, 국가, 인종, 지역 등으로 본인이 선택도 못할 이유때문에 싸운다 이런 대사가 있는데 유튜브에 그 댓글 인용해서 달았더니 그거에 댓글이 그럼 그런걸로 싸우지 뭘로 싸움?이라고 하더라고, 안 싸운다는 선택지를 이젠 모르는 세상이 된거 같아 가끔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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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아메리칸항공 2025-10-06 15:21:02 18 0
중요한건 저게 먹혔고, 지금도 정치 파나 국가를 막론하고 먹히고 있다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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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에서활동하는 2025-10-06 15:21:52 22 0
시대 불문하고 잘 먹히는 전술 같아서 무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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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치킨 2025-10-06 17:30:30 6 0
이거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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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6 17:35:33 게시물이 2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5-10-06 15:05 / 이동: 2025-10-06 17:35

하라아빠 2025-10-06 17:39:50 32 0
혐오 분노. 이게 민중에겐 가장 쉬운 답임. 이해시키려 노력하지 않아도 이해되며 무조건 따라오는 마법의 방법임. 반대로 이 두가지에 끌려다니는 사람들은 이성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임. 아니라고 착각하지만 다른 선택지가 있음에도 저 두가지 답을 선택하는 순간. 그냥 쉬운 답을 찾는 사람인것. 이렇게 생각하면. 쉬운답을 찾지 말고 제대로 된 답을 찾자 면 저 두가지 선택만 피하면 됨. 난 이 마인드로 나 자신을 다스리는데 꽤 도움이 됨. 이성없는 사람이 되지 말자. 자기 생각 없는 사람이 되지 말자. 쉬운답을 선택하지 말자. 옳은 답을 찾으려 애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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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십방망이가 2025-10-06 18:59:03 16 0
추석당일에도 집회에 나와서 분노를 내뱉는거보면 확실히 먹히긴 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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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러뿅 2025-10-06 19:20:43 16 2
요즘 중국 혐오 부추기는 애들이랑 비슷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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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하 2025-10-06 19:24:49 1 0
살기 힘들면 저런거에 휩쓸리기 쉬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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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그렌트38년 2025-10-06 19:44:43 13 0
혐오는 쉽고 간단하니까. 사실관계를 파고 들어가면 복잡하고 머리가 아파짐. 그러니 생각하는게 피곤한 사람들은 그냥 간단하게 혐오주장을 수용해버림. 3인이상 무비자 조치도 중간에 여행사를 통해서 신원보증을 받은 경우에만 해당하는건데 유튜브에선 그냥 전부 무비자로 풀어버려서 불체자 양성한다는게 그냥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음. 그나라 사람들이 코로나 전에 한국에서 쓴 돈만 한해에 8조임. 특정 국가를 싫어라는건 순전히 개인의 자유임. 근데 그 돈은 어쩔거임? 그리고 그 돈에 연관된 직종의 사람들은? 아주 쉽게 [그딴돈 필요없다] 라고들 하는데, 유튜브에 댓글다는 니들은 필요없을지 몰라도 누군가한텐 그게 밥줄인데? 그럼 최소한 그 정도 금액을 다른곳에서 벌어올 수 있다는 대안의 가능성이라도 제시해야 하는데, 혐오정서로 점철된 상태에서 그런게 가능할리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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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치킨 2025-10-06 21:32:16 0 0
단편적 양상의 일치와 지향점의 일치를 혼동해선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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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길도한걸음 2025-10-06 22:29:43 0 0
요즘 그냥 단순해지고 윗글 그대로 혐오만 하면 끝나니까 더더욱 그러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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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미 2025-10-07 02:28:31 0 0
근데 의외로 폴란드 침공 이전 나치당 집권 당시 독일의 경제 정책은 괜찮다는 평이 많았던 걸로 앎. 히틀러 집권 당시 독일 경제는 파산상태였는데 실업문제를 해결하며 동시에 국가주도하의 물가 통제로 인플레도 어느정도 조정하고 있었고(인플레이션과 실업은 단기적 상충관계에 있음) 샤흐트를 라이히스뱅크의 총재로 임명해서 댐, 도로 등 각종 공공 인프라 건설에도 박차를 가했음. 그로 인해 독일은 빠르게 재건되며 거시 경제학의 거두인 존 메이너드 케인즈도 독일을 본받아야 한다며 긍정적인 평을 했던 걸로 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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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미 2025-10-07 02:29:07 0 0
문제는 전쟁의 막대한 배상금과 초인플레이션 우려로 독일경제 성장치의 한계를 상정할 수 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 총과 버터 모델(군비확충과 민간경제의 상충)에서 독일은 버터대신 총을 선택하게 됨. 이는 나치당 집권 당시 2년간 군비확충이 국민소득의 1%에서 10%로 늘어났단 점에서 알 수 있음. 이는 요제프 괴벨스의 당시 연설에서 알 수 있음. "총은 우리를 강하게 만들지만, 버터는 우리를 살찌우게만 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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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미 2025-10-07 02:29:42 0 0
사실 근대 유럽에서 유대인에 대한 혐오는 만연해있던 상태였음. 전쟁 패배의 원인을 유대인에게 뒤집어 씌운 건 히틀러 뿐 아니라 프랑스 또한 마찬가지였음.(일명 드레퓌스 사건) 다만 독일은 이러한 혐오를 법과 제도적으로 정당화했단 것이 차이점이라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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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미 2025-10-07 02:30:20 0 0
그 과정은 심히 무서울 정도인데 어떻게 했냐면 첫번째로 독일국회의사당 방화사건을 공산주의자의 의도적 범행으로 선동해서 행정부에 임법권을 위임한다는 수권법을 통과시켰음. 그 이후 과도한 권력 집중에 대한 견제세력을 숙청하는 친위 쿠데타를 일으켰고 당시 대통령이던 힌덴부르크의 충복을 참살하며 권력을 본인에게 집중시킴(일명 장검의 밤). 그 후 유대인과의 혼인과 성관계를 금한다는 뉘른베르크 법을 제정하고 이 혐오가 점차 커지면서 1938년 11월 독일 전역에서 유대인들의 가계를 약탈하고 숙청하는 '크리스탈나흐츠'가 실행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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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미 2025-10-07 02:30:46 0 0
유대인들에게 다윗의 별을 달며 격리정책을 펼치는 한편, 각종 이민족들을 몰아낸 자리에 아리아인들의 생활공간(레벤스라움)을 확보하며 순수아리아인 혈통의 교배를 장려하는 정책인 레벤스보른을 실시함. 그 후 폴란드 침공을 하며 2차세계대전이 발발되고 나치독일에서는 최종해결책을 뜻하는 '엔틀뢰숭'을 시행함(홀로코스트) 이렇게 치밀하게 짜여진 일련의 과정들은 다른 전쟁범죄들과 다르게 제노사이드가 독일 내에서는 합법적이고 절차적으로 시행되었으며 결국 국가 자체가 범죄집단이 되어버린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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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미 2025-10-07 02:31:22 0 0
우리가 알아야 할 게 당시 독일인들도 바보는 아니였음. 무지성 혐오의 조장에 독일인들이 생각없이 동조했다 착각할 수 있는데, 이민족 혐오를 사회에 뿌리기 위한 나치당의 노력은 굉장히 치밀하며 정교했음. 그리고 더 무서운 건 이 방식이 지금 시대에도 여전히 진행되고 있을지 모른다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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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학했다 2025-10-07 02:36:07 0 0
단순한게 이해하기 쉽고 편하거든.. 세상은 그렇게 단순한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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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의 성격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