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5-11-11 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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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의눈맛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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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런닝맨 보는데
아들이 하하를 자꾸 응원하더라고.
어어어 하하 잡히면 안되는데
어 안돼 하하 이겨야돼
이러면서.
만화만 보던애가 연예인 이름까지 기억하면서
응원하길래
왜그러냐고 물어봤더니
지난주 런닝맨을 봤나보더라.
그날 특집이 하하패션 고쳐주기인데
친구들（주변멤버들）이 하하가 입을 옷을 대신 골라주고 입힘
근데 골라줘서 입은 옷들이 너무 불쌍해보인다고,
거기다가 친구들이 돈도 쪼끔씩 내고
다 자기가 냈다고 너무 불쌍하다더라.
아마 유재석 천원, 송지효 300원 이런식으로
코딱지만큼 결제해주고, 나머지 30만원쯤 하하가 자기돈으로 긁은거같음
그러면서 서로 즐거워 하고 하하만 썩소지은게
왕따시키고 괴롭히는 것 처럼 보였나봐
그때부터 너무 불쌍한 아저씨라고 응원하고 싶어졌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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