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5 17: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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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폭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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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나의 생일
선물로 뭘 받고 싶냐는 여동생의 말에 생각없이 오나홀이라고 말해버렸다결국 나는 그 발언을 수습할 수 없었고
그게 뭐냐면서 끝까지 물어볼 기세인 이모토쨩에겐
남성용 기능성 운동기구라고 적당히 둘러댔다
남성용 기능성 운동기구라고 적당히 둘러댔다
거실에서 티비를 보다가 화장실을 갔다오니
이모토쨩은 본인 방으로 들어갔는지 이미 없다
저녁식사할 시간
평소라면 콧노래를 부르며 정성스레 요리를 할 그녀
하지만 오늘은 요상하게 조용하고 밥을 짓는 냄새도 나지 않았다
배고파서 부엌으로 나와 보니
평소에 식사하는 탁자 위엔 컵라면 하나
그 위에 변태라는 문구만 적힌 쪽지 한 장
이모토쨩의 방문을 두들겨 보니 돌아오는건
'나가 죽어 변태'
'여동생이 있는데 왜 그런걸 사는거야' 등
틀에 박힌 매도 멘트를 날리는 이모토쨩
시,발 타네즈케세쿠스 한번만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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