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시오
머나 먼 아키레즈가 붕괴되는 순간에도 타이탄즈의 주요거점들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헤시오는 꿋꿋하게 수성에 성공하고 있었다.
헤시오에서 사망한 랭커 7인.
보병 및 장갑부대 1178인...
헤시오의 민간인 사망자 2인.
말도 안 되는 통계를 가지고 있는 도시에 칩임한 병사들의 사기는 바닥을 기고 있었다. 함께 참전한 랭커 중 2번째 인물이 방금 목이 잘려 세상과의 작별을 고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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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한 마음이 있다면, 빛까지 벨 수도 있는 것이 칼잡이오. 그대들은 이미 많은 것을 누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찌 하여 불우한 사람들의 마지막 뿌리까지 뽑으려 드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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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을 굳게 거머쥔 채 버티고 선 남자의 물음에 홀로 남은 중년의 랭커는 식은 땀을 흘리고 있었다. 여러모로 보아 상대방은 분명한 일반인... 그는 자신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소나기처럼 퍼부어지던 펄스 건의 빔들을 피해내지 않고 모두 베어 분산시켜 버렸다. 랭커들이 사용한 화염도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