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9 10:04:44
ⓞ 추천
ⓤ 단축URL
|
2
120
너에게영원을말할께
|
짧게 등장했지만
팬덤에 뜨겁게 불을 지른 아우라편이 마무리되고
조금은 쉬어가는 편입니다.
원작을 봤을때도 느꼈던
문제의 발생 - 오랜시간 투자를 해왔던 누군가의 도움으로 빠른 해결 -프리렌의 미소
이런 원패턴적인 전개를 자주하는구나라는걸 처음으로 느꼈던
수도승 크래프트와의 만남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많은 부분이 업그레이드된 애니화답게
이번 화도 뭔가 성우의 연기와 bgm 그리고 한 두 마디 정도 추가된 탓인지
훨씬 더 생동감 있게 와닿았습니다.
인간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살아왔고 혁혁한 전공을 세웠으나
어린 외형을 갖고있으며 그저 힘멜이라는 과거를 좇고 있는 프리렌에게
어른의 모습을 하고있고 훨씬 더 많은 경험과 고대의 영웅이라는 얘기가 있는
크래프트의 존재감이 대단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수행하는 사람이라는 족쇄를 걸어놓긴했지만
개인적으로 힘멜과의 과거를 지속적으로 회상하는 프리렌에게
또 다른 동료인 하이터와의 기억을 되살리게하고,
그의 마지막 소원을 지키는 여정을 하고 있는 프리렌에게
같은 엘프임과 동시에 위로와 칭찬을 먼저 해주는 이만한 사람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일회성으로 쓰기엔 아까운 캐릭을
그저 미래에 몇 백년 뒤에라도 다시만나자 라는 마지막 문구로 보낸 것에
결말을 넌지시 예측해본다면..
프리렌이 여행의 마지막 도시에 도착해서
힘멜을 만난다하더라도 뭔가 대단한 해후나 감정의 성불 이런걸 하지않을 것 같고..
그저 다시금 산에 돌아간다거나 조용한 죽음
이런 걸 결말로 내지않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