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쿨 10화 중간에 폐허가 된 도시에 아이들이 둥그렇게 모여있는 무너진 동상을 보여주는데, 발이 부러진 동상은 에이티식스 대원들이 신에이를 위해 스스로 미끼가 되는걸 은유하는걸로 보여용.

근데 에이티식스는 소품 배치에 있어서 절대 그림이나 컷을 낭비하지 않는 걸로 봤을때, 그냥 아무 동상이나 넣은게 아니라

스탈린그라드 전투의 상징인 바르말레이 분수의 석상이 모티브로 보여용.

원래는 아이들이 악어를 둘러싸고 환하게 웃으며 춤추는 분수대인데, 4일간 이어진 무자비한 폭격과 200여일간의 시가전으로 황폐화된 도시에서 아이들이 환하게 웃으며 춤추는 모습이 괴리감을 일으켜 스탈린그라드 전투의 상징이 되었거든용.

대중적으로는 영화 에너미 엣 더 게이트의 저격 장면과 콜 오브 듀티 5 : 월드 앳 워의 분수대 장면으로 유명해졌어용.

밀덕이라 아는거 나오면 신나서 주저리주저리 해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