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6 21:59:08
ⓞ 추천
ⓤ 단축URL
|
8
121
쌍검든바리안
|
좀100이 호평받았던 이유 중 하나가 좀비 아포칼립스를 청춘 코미디로 가볍게 그리면서도 메인 주제인 '꿈' 그리고 '하고있던/하고싶은 일'에 대해서는 진지하고 무겁게 다루는 것인데, 중반부에 그런 면이 없어져서 까였던 부분이 다시 돌아와서 좋았어용
그리고 좀100은 엑스트라 여캐도 쟝이쁘게그림
닥터스톤 여캐 그림체만 수입해다오...
각 캐릭터의 장점이랑 꿈 같은 부분을 극대화 시킨 부분이 좋았던
좀100은 떡밥이 알기 쉬운 편
타인과의 교류를 리스크라고 생각했던 시즈카가 완전히 변한 모습
근데 빌런 서사는 좀 너무 빨리 나왔던 느낌이었네용.
아키라랑 대척점으로 설정해 놓은건 알겠는데 너무 급전개...
시즈카는 좀비물에선 보기 드문 지략 캐릭터라 좋아용
베아트리스도 이제야 캐릭터성이 좀 확립된 느낌
워킹데드로 따지면 파티에서 전투원을 담당하는 데릴 딕슨 같은 포지션인데, 그동안 일뽕 관광 홍보 캐릭터로만 이미지가 소모돼서 많이 아쉬웠거든용.
'파티가 위험에 처했을 때 무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게 하는 캐릭터'로 확실하게 노선 잡은건 칭찬할 포인트인것 같아용
개인적으로 이런 대립적인 연출구도 되게 좋아하는
닭은 왜 홍조인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캐가 검도여캐보다 개성은 떨어질지언정 행위에 대한 설득력은 더 높았던 것 같아요
이렇게 무모하게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았음 ㅋㅋㅋㅋ
뻔하지만 감동적인 서사 넣는것도 나쁘진 않았어용
'만게평균'
주인공 아키라보다 시즈카 서사가 오히려 더 좋았던
혼자가 편하다는 애가 성장해서 약자들을 위해 대신 희생하고 또 보답받는거 제가 참 좋아하는 전개걸랑요...
베아트리스 쪽은 액션을 더 넣었어야 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용.
베아트리스란 캐릭터가 설정을 좀 얕게 하다보니 좀100에서 중요한 주제인 꿈이 없어서... 반동되는 빌런 서사가 크게 중요치 않아지기 때문에 차라리 검도 고수라는 설정을 살려서 검대검 액션을 더 보여주는게 나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용.
이건 좀100 보셨던 분들 사이에서도 많이 지적되는 부분이기도 한데, 주인공 아키라는 소년만화 주인공인걸 감안해도 좀 너무 착한 편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부모 목에 칼 들이댔던 놈을 저러는 건 시청자 입장에선 공감이 안되긴 해요. 아키라가 고전적인 히어로 속성을 가진 캐릭터라곤 해도 가끔 너무 호구로 만들어서 매력을 깎아먹게 만드는 부분이 있는 느낌이에용.
최강의 무력 = 해결사 기믹은 소년만화 공식이쥬
아무튼 좀100 초반부 방영 당시 전성기 폼 되찾아서 좋았다...!!!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