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뭐야? 갑자기 빤히 쳐다보고."

"우리 같이 등교한지 몇 년 째지?"

"질긴 소꿉친구 인연이니까...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9년 째네."

"......."

"근데 갑자기 그건 왜 물어?"

"아니...초등학생 때 비해서 키는 컸는데...고등학생이 되어도 네 가슴은 그대로인거같아서..."

（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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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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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왜 혼자오냐? 둘이 또 부부싸움?"

"뭐 그렇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