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5 1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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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치킨No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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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글은 이세계 삼촌이라는 애니메이션에 대한
감상소감이 적힌 글이므로 스포일러가 존재합니다.
재밌는 작품이니 이 작품을 아직 안 보신 분들은 해당 글을 읽지 마시고 이세계 삼촌을 시청하신 뒤 읽으시거나 이 글을 무시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직도 이세계삼촌을 보지 않은 악마야, 물러가라 !!
여기부터 본격 스포일러 구간입니다.
삼촌이라는 인물 자체가 굉장히 재미있는 유형의 캬릭터라
그런지 전반적으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본지 좀 되긴 했는데
아직 감상평도 남기지 않았고 만게에 뻘글을 자제하는 중이라
이제 와서 굳이 적는 중입니다.
일단... 굉장한 일을 담담하게 이야기 하는 부분이 특히 좋았어요.
일본 서브컬쳐에서는 과도한 리액션이 나오는 경우가 다소 있는지라
그런 부분을 좀 꺼려하는 데 그런 부분이 없다는 게 이 작품의 강점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삼촌이 엉뚱한 말을 주로 하지만 의외로 명언을 많이 남겨서
이런 식으로도 만화를 그릴 수 있구나 하고 감탄했습니다.
그 명언이 주로 세가 게임에 등장하는 대사 같은 거란 게 또 웃겼죠.
굉장한 세가 매니아인데....
이세계에서 잡몸으로 오해 받고 인간 대접도 잘 못 받으면서
굉장한 마물들을 물리치면서 10여년을 보낸 인물인데
세가 게임기가 고장 나려 한다는 거에 멘탈이 털려서
정신착란 비슷한 것을 일으키는 등 세가에 진심인 타입이더라구요.
이 삼촌의 조카도 제대로 된 성격은 아닌거 같아요.
뭐라고 해야 하나 집안 내력으로 똘끼 유전자가 있는건가 싶었죠.
삼촌의 고등 마법을 배송비 없이 쿨거래용으로 활용하질 않나...
돌이켜 보면 정상적인 사고가 가능한 인물은
후지미야의 친구 정도가 유일한 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의외로 액션 씬도 나름 잘 표현해서 좋았죠.
전 액션물을 좋아하니까요.
개인적인 견해인데 가장 이쁜 캐는 엘프 쨩인 거 같아요.
나라면 어떻게든 결혼했음. 그게 안되면 하인이라도 됐을 듯.
생각외로 서비스 씬도 좀 있었고...
역시 엘프랑 결혼하고 싶네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어딘가 뒤틀린 개그 센스...
그리고 전체적으로 과하지 않게 맞춰진 교훈이나 철학, 개그가 좋았네요.
2기 언제쯤 나오려나....
현재는 나히아를 재탕 중이에요. 이제 2화이긴 하지만...
카구야님을 추천 받아서 그걸 보려다 분량이 너무 많더라구요.
25화를 크게 넘기지 않는 선에서 재미있는
러브 코미디 혹은 일상 코미디 같은 건 없을까요.
없겠죠? 데헷-^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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