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모니가 태어나자마자 일곱 걸음을 걷고 두 팔을 하늘과 땅을 가리켰다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은 어떤 말일까?

우주에 오직 나 하나뿐이라니 오만한 말인건가?

원본의 경전에 이어지는 말은 삼계개고 아당안지（三界皆苦 我當安之）라는 말인데 

"삼계가 고통이니 응당 그들을 평안케 하리라"

불교의 세계관에서는 온 세상（삼계:천계, 지옥, 현세）은 윤회 고통이며 이를 마무리지으려면 속세의 유혹을 끊어내어 열반에 들어 부처의 경지에 올라가야 함. 부처가 되는 것이야말로 윤회를 끊어낼 수 있음

여기서 석가모니는 이미 많은 윤회를 경험했고 부처의 경지에 올랐음. 더 이상 윤회를 경험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임.

풀이하면..

"내가 공덕을 쌓아 속세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존귀함에 이르렀기 때문에, 다른 이들도 나와 같이 될 수 있게 돕겠다"

라는 속깊은 말이었음

워낙 포스 쩔어서 자뻑성 멘트로 오해할 수 있는 말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