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일보의 기자는 원룸의 문을 열고 계단을 올라가 보았다.
이 곳 또한 역시나 사람이 없어진지 오래되었는지, 계단 곳곳에는 먼지가 쌓여 있었다.
페인트 칠의 상태나 바닥재의 상태를 보면 지어진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원룸처럼 보였지만.
아마 이렇게 될 줄은 생각하지 못했던 모양이었다.
중간에 보이던 화분은 물을 주지 않아서 심어진 식물이 말라 죽어 있었다.
그 죽어 있는 식물의 말라 붙은 갈색의 잎의 모습은 끝장나 버린 이 도시의 모습과 같아 보였다.
오르는 계단의 구석지에는 작은 쓰레기들도 모여 있는 것이 보였다.
이 원룸의 주인은 이미 이 원룸을 관리하는 것을 포기한 것으로 보였다.
삼층에 오르니 문이 열려져 있는 곳이 보였다.
아마 '그'의 집일 것이었다.
기자는 문 밖에서 그의 집을 보았다.
그 집의 구조는 전형적인 원룸의 구조로 방 하나에 구석지에는 싱크대와 불을 피울 수 있는 가스렌지 같은게 있었고 화장실로 들어가는 문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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