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간 건물이 좀 컸어요. 상영관이 11층에 있어요.

그 앞에 락커룸이 있고 그 곳에서 대리판매 같은 서비스를 하고 있고 관리는 닌텐도 샵에서 하더라구요.  

하핫, 저는 굿즈는 사지 않는 주의라 이런 미끼 상품 같은 것엔 걸려줄 의사가 없ㅅ

.....아니 솔직히 가아라가 있을 거라고는 예상 못 했지. 

1만 5천원에 하얀 유카타를 입은 아크릴 가아라를 살 수 있으면 꽤 합리적인 소비 아닙니까. 이번 영화 굿즈도 있던데 덴지 종이 쪼가리를 2.2만에 올려 놨더라구요. 덴지... 영화 본 뒤 호감도 엄청 오르긴 했지만 종이 한장을 2만원 주고 살 호감도는 아니라서...

그래도 전 영화 좀 봤다고 체인 쏘 맨에 돈 쓰고 그런 사람이 아ㄴ

.....11층에 애니메이트가 있길래 한번 구경하려고 했던 것 뿐인데...저희 도시는 소도시라 그게 없거든요... 레제가 나오는 분량만큼은 데려가고 싶었어요... 아트북 있던데 레제 미 포함 분량이라서...

그런데 내가 내일은 또 주술회전을 봐야 한단 말이에요. 

쵸소우랑 토우지를 좋아하니깐.... 근데 둘 중에 어느게 19금이지... 신분증 검사를 하더라구요. 내가 동안인가 했는데...생각해보니깐 제가 레제 나오는 장면에서 너무 만개한 미소를 지을까봐 마스크를 쓰고 갔습니다. 

그러니깐 오늘은...

귀멸의 칼날을 보러 가서 체인 쏘 맨 레제를 보고 굿즈는 가아라를 사고 그 와중에 아쉬워서 레제가 나오는 7,8권 구매하는 김에 주술 회전 애정캐릭이 인쇄된 책도 좀 샀군요.

....귀멸의 칼날 관련으로는 1도 안 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