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2 23: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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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보단100배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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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딱히 별 생각이 없었음.
그냥 십덕질 계속 할줄 알았음.
근데 애니 안본지 아주 오래됨. 군대 이후에 애니 안봄. 몇몇개 찍어먹다가 끝남. （시발 입대날짜도 10년이 넘었네）
솔직히 전역 직후에는 볼 생각이 있었지만
클럽박스로 받던게 망하고, 토렌트로 보려다가 자막구하기, 매번 파일 찾아다니기 귀찮아서 잘 안찾아보게됨
나중에 라프텔이니 여러 OTT나와도 안찾아봄
십덕 커뮤 계속하고 웹코믹은 조금씩 봄.
그렇게 애니 안보고 지내다보니
처음에는 십덕커뮤 하는데 별다를게 없다가 점점 모르는게 나오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니 지금 만게에서 하는 이야기 대부분 모름.
짤 봐도 모르는 캐릭터만 있음.
십덕 행사도 사람 많은거 싫어서 안가게됨 （예전에는 지스타, 코믹월드 자주 감）
근데 그게 탈덕하려는 마음이 있어서 그렇게 된게 아니라
그냥 그대로 있고 귀찮아졌을뿐인데 지금 덕판 돌아가는거 하나도 모르고
그렇다고 갓생,인싸 그런쪽으로 붙는건 더더욱 아님.
회사다니고 했지만 회사에서도 십덕 찐따인데 또 요즘꺼 전혀 모르는 이상한놈이고
남녀관계나 인싸식 패션 꾸미기 그런거 없이 걍 아저씨고.
어느쪽에도 속하지 못하고 아무것도 없이 걍 옜날겜만 하고 옜날 만화 곱씹는 그런사람이 된것같아서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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