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을 진행하는 내내 아침에 눈을 뜰 때면 항상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오늘 이 모든게 끝이라 생각하니 모처럼 기분 좋은 아침이였다, 학교를 가는길에 자윤이한테 전화가 오기 전까지는
“어 여보세요”
“맞아요~ 여보에요 자기~”
“하지마 진짜 뒤진다”
“아 아 왜~ 어? 어차피 이제 다 끝이면 평소처럼 지내야지이이”
“평소처럼 지내는건 좋은데 평소에도 하지마 제발”
“아 아 아 안돼 이젠 이게 내 시그니쳐 사운드란 말야”
“됬다 무슨 말을 하냐 내가... 왜 전화했는데”
“아니 그냥 잘 잤나 해서 물어볼 것도 있고”
“밤새 같이 있었으면서 뭘”
“야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은 삼가줄래? 기분이 나쁘거든?”
“그럼 그 망할 자기 자기 소리 좀 하지말든가, 물어볼거는 뭔데”
“그렇게는 못 하지!...아 그리고 물어볼거 만약에 대강당에 갔는데 거기에 그 X놈들이 대기하면 어떡해? 걔네들이 증거 없앨려고 거기서 대기타고 있을 수도 있잖아”
“아...그러네 그 생각올 못했네”
“역시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