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인근 풀숲에 있던 삼냥이.

이 이상 다가가면 도망가서 만져보지는 못 했어요.

이건 전에 주거지 인근에 나타난 뱀.

포획했었는데 기를 여건이 안되서 방생...

여기 분 말씀으로는 독사 아니고 천연기념물이라는 모양인데...

새끼인줄 알았는데 성체나 성장기인거 같다고 하셨고...

이 것은 오늘 산책 중 발견한 뱀. 

최근에 잡았던 윗 뱀과 크기는 유사한데 무늬가 좀 달라요.

올해 들어 6번째인가 7번째로 만난 뱀이에요.

산책로룰 바꿔야 하나 싶은게... 얘 머리가 뾰족해 보이는게...

독사 같기도 하고....

실은 다른 뱀들 사진을 못 올리는 이유가 있어요.

1. 사진 정리를 안 한지 오래 되어서 찾기 힘든 뱀 2종

2. 이미 죽은 뱀. 말라 죽어 있었는데 동물 게시판에 죽은 동물을 올리는 건 게시판 정서상 맞지 않는 거 같아서 못 올림

3. 로드 킬 당한 뱀. 덤프에라도 깔렸나 싶을 정도로 땅에 바짝 눌려 있었고... 2번의 이유와 함께 로드킬 당한 동물의 특성상 사체가 온전치 않은데 힐링하러 동게에 오실텐데 보기에 좀 그래서...

4. 왜가리와 유사하게 생긴 새랑 맹금류로 보이는 새가 종종 목격되는데 걔들에게 당한건지 머리만 없는 뱀... 비교적 큰 놈이었으니 맹금류나 그런 강한 새에게 당한 거 같았어... 몸은 깔끔한데 머리만 없는 것도 그렇고...

나야 뱀 좋아하니깐 만나도 크게 상관은 없는데 사체로 만나면 아무래도 마음이... 뱀 얼굴 자세히 보면 초롱초롱하고 귀여움... 먹구렁이는 멋있고 능구렁이는 일단은 독이 있다니깐 가까이서 보지는 않았음.

먹구렁이는 가택신이라 집안에 들이면 집안이 편다고 해서 시골에선 집 인근에 있으면 들이려고 노력들은 하는데 사람에게 적의를 들어내는 성격도 아니지만 딱히 집에 들어오라고 꼬신다고 들어오는 애도 아님... 사람이랑 놀기는 해주는데... 음...근데 천연기념물이라 집에 들이는데 성공한다해도 그건 그거대로 좀 문제기도 하고...

이 속도로 뱀을 만난다면 올 가을이 오기전에 한번 물리지 싶은데 그게 독사가 아니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