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작년까지 술만먹으면 펑펑울고 내가 불행하다고 생각하고 죽고싶었는데 모두 지나고 나니까 왜 죽고싶었는지 모르겠다

지나고 나면 아무일도 아닌것을 ㅋㅋ

불행하다고 생각하면 불행해지고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행복해지는게 맞는것같다

난 태어나면서 심장이 약해 3살때 심장병으로 수술을 했고 초등학교 들어가기도 전에 부모님 이혼하시고 중학교 2학년부터 간질증세로 꼬박꼬박 병원다니고 있고 가정환경이 안좋아 중학교 급식비도 제대로 못냈고 매일 걸려오는 빚독촉 전화때문에 집전화 선 뽑고 살았고 집안에 줄초상이 나서 3달동안 큰아버지 할아버지 아버지 돌아가시고 친척집에 얹혀살며 없는사람 취급받으며 살다 단칸방으로 쫓겨나듯 이사와 누나랑 같이 살고있지만, 알아보는사람 없는 중소기업 생산직에 여전히 병원 다니는 신세지만 행복하다

지금 불행하다 생각하는 사람중엔 나보다 조건 좋은사람도 있을거고 안좋은 사람도 있겠지만 그냥 별일 아니라는듯 웃어버려라 시간이 지나면 왜 이런것갖고 이렇게 난리였지ㅋㅋ 하며 웃는날도 올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