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쉬었다가 하지.”
식사를 마치고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끝낸 용사가 말을 잠시 끊었다. 용사의 이야기에 다들 숙연한 분위기였다. 공주 중 몇 명은 눈물이 나와서 눈가를 콕콕찍어내는 사람도 있었다.
“양친의 일은 애석하게 되었소만...”
“아, 부모님 일은 괜찮아. 당시에는 슬펐지만 지금이야 뭐.”
하이펜츠의 국왕의 말에 용사가 품에서 담배를 한 대 꺼내며 말했다. 그 모습에 공주들이 의자를 가지고 뒤로 조금씩 물러섰다.
“후우...”
용사가 반쯤 다 타오른 촛대를 뽑아서 담배에 불을 붙였다. 크게 들이마슨 한모금과 함께 매캐한 연기가 천장에 흩뿌려졌다.
“그래 부모님은 안타깝긴 하지. 뭐 그건 그거고. 한시간 넘게 이야기를 계속 했더니 진이 좀 빠져서 말야.”
“궁금한게 있소만...”
“뭔데?”
국왕 한명이 이야기를 꺼냈다.
“그 마족은 누구였소?”
“아하하 정확하게 이야기를 듣고 있잖아.”
국왕의 말에 용사가 웃으며 말했다.
“천천히 듣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