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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놈과 헤어지고 집으로 가려다가.... 문득 피씨방을 갔어..

그런데 여기서 프루나가 있더라??

필자:음.... 이게 뭘까? 뭐 영화라도 다운받았나?[야동이 있을까봐 들어간게 아니야. 영화가 있을까봐서 였어.]

아이디:월베좀 보내줘

비번:추천 안하면 미워할거야

...........




아무튼 난 꿈의 세계로 들어갔어.

영화가 있을까봐 본 프루나엔 정체를 알 수 없는 야동이 있었어. -_-

난 호기심에 정말 호기심에 클릭을 해봤어....[정말 호기심이야....]

필자:죽여 주는걸 오우 여자가 진짜예뻐 이야~

필자가 그렇게 꿈의 세계에서 놀고 있을때......

갑자기....

뒤에서.........

??:아저씨 피씨방에서 야동 보면 재밌어요??

헉!!!! 뭐야!!!!!!

두려움에 뒤를 돌아 볼 수가 없었어....

난 순식간에 야동을 꺼버리고 스타에 들어갔어 -_-

그러고는.....

목을 힘겹게 돌리고 이렇게말했어...




필자:야동 이라뇨? 스타하고 있었는데요 하핫..^^







그런데....

내 눈 앞에 있는건.... 스타를 하기 위해서 온 꼬마 녀석들 -_-

꼬마들:아저씨 나쁜사람!! 그런거 보면 엄마가 키 안큰다고 그랬어!!!




헉... 이걸 어떻게 설명 해야 하지...



난 하는 수 없이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냈어....





필자:얘들아... 한번만 눈 감아주라 ㅜ.ㅜ 횽아가 이거 줄께 맛있는거 사먹어 -_-



난 분명 천원짜리를 꺼냈어....


그런데 이게 웬 만원짜리????

필자:음 이게 잘못 된거 같구나.... 형아가 다시 줄......

그런데 그 꼬마놈이 손이 신의 손이었어... 덥석 받아 들더니...

꼬마:아저씨 감사합니다. 그럼이만...

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탁.....[효과음...]

나는 그자리에서 울어 버릴 수 밖에 없었어... 내 만원 ㅠ.ㅠ

그런데 그 꼬마놈을 보내고 나서 내 앞에 있는건

그 문제의 여자


내가 그녀를 보고 무슨 말을 하려던 순간 그녀가 뱉은 말은 충격적이었어...







??:피씨방에서 야동 보면 기분 좋으신가보네? 그럼 제가 기분 더 좋게 해드릴까요???
주인 아저씨!! 여기 어떤 아저씨가 야...




필자:제발 한번만 살려주세요 제발 ㅜ.ㅜ



??:그럼 제가 해달라는거 해주실거에요?





필자:그럼요 얼마든지요!!!






그것은 사람이 하면 안되는것이었어....



그녀가 말한 부탁은 실로 충격적이었어 -_-;;

자기의 옛남자친구가 몇일 전에 자기를 차버렸다더라??

그리고 뭐라는줄 알아??


나보고 때려 달래 -_-





필자:저기 저보고 때려달라뇨? 저 힘 약해요 ㅜ.ㅜ 맞고 자랐는데요 ㅠ.ㅠ


여자:그럼 뭐 할 수 없죠 아저씨! 여기 어떤 아저씨가 야!!!

필자:이러지 맙시다. 여자를 버리는녀석은 죽어마땅하죠!!! 갑시다!!


-_-;;

난 아무튼 피방을 나와서 그여자를 따라갔지 -_-



그런데 피씨방에서 나오자 말자 어디에 전화를 하더라?



추천좀해줘~ 추천좀해줘~ 나도 월베 좀 가보자~[컬러링 -_-]


그런데 그 남자가 전화를 받았나봐

그런데 그 여자입에서 나온 말은 날 울어버리게 만들더라??


여자:야!!! 니가 날 차버려? 너보다 훨씬 좋은 남자친구 만났으니깐!! 이나쁜녀석아!! 날버려? 이나쁜놈!! 내남친이 너에게 할 말 있다더라! 넌 죽었어 씨...

필자:-_- 저기 이러지마요 저보고 어쩌라고.....

그런데 그여자가 내말을 무시하고 그 무서운 휴대폰을 내 귀에 대어 주더라


여자:빨리 아무 말이나해요!!!


난 그래도 여자를 차버린녀석은 싫어해 둘이 서로 사랑했잖아? 사랑을 이용만 하고 버리는건 그건 용서 할 수 가 없어.

그래서 말을했지 -_-;

필자:안녕하십니까?

남자:그 얘 웃기네 ㅋㅋㅋㅋ 니가 그얘 남자친구냐???

그건 아닙니다 라고 말할려고 했는데 그여자가 울라고 그러더라??

여기 도시 한복판이라고 -_-;;


필자:그렇습니다. 그런데 여자를 버리시면됩니까? 서로 사랑한거 아니신지요? 사랑이 바뀔수도있나요? 그럼 애초부터 사귀지 마셔야죠? 차버린 이유가 대체뭡니까??

내가 무슨 용기가 있다고 이딴 소리를 했는지 몰라.


남자:그냥 가지고 놀라고 한거야. 여자란 다그런거아냐??? 여자란건 그냥 가지고 놀다가 버리는 장난감 같은 존재라고 너 설마 그 얘 사랑하는거아니지? 그 얘 나랑 잠도 잤거든?? 그냥 헤어지는게좋을거야.




이 쓰레기 봐라????

필자:뭐요? 이사람봐라? 돌았어요? 뭐 장난감? 이렇게 이쁜여자를 겨우 장난감으로밖에 안 생각 했다는 겁니까??? 당신은 뭐가 잘났다고 그딴 소리를 하는겁니까?? 그리고 당신은 쓰레기입니다^^


남자:쓰레기? ㅋㅋㅋㅋ 내가 쓰레기면 넌 겔레의남자친구냐? ㅋㅋㅋㅋ 그냥 넌 꺼지고 가지고 놀고 싶으면 가지고 놀아 이딴일로 전화질 하지말고


필자:뭐가 어쩌고 어째요? 말 다 했어요?

남자:다했어 어쩔거야? ㅋㅋㅋㅋ 왜 치기라도 하게? ㅋㅋㅋㅋㅋ

필자:치고 싶지만 제가 여자를 봐서 참겠습니다.. 그럼 이만 끊을께요...


[왜 갑자기 소심해 지는거지...]


남자:너 어디야? ㅋㅋㅋㅋ 그 얘에게 할 말이 있거든 ㅋㅋㅋ 그리고 너 좀 맞아야겟다 ㅋㅋㅋ 말하는 꼴 좀 봐라? ㅋㅋㅋ

필자:할 말 다 했으니 끊겠습니다......

남자:너 00동 00피씨방에 근처지? ㅋㅋㅋ 그 얘랑 내가 자주 가던곳이 그곳이거든 ㅋㅋㅋㅋ 그 근처에 모텔도 있거든? ㅋㅋㅋㅋ 너도 한번 갈람가 ㅋㅋㅋㅋㅋ 우선 난 그쪽으로가마 ㅋㅋㅋ 기다려 ㅋㅋㅋㅋㅋ 웃겨 죽겠네 ㅋㅋㅋㅋ


그리고 끊어진 전화....




갑자기 무섭다.... 피씨방에서 야동 한번 봤는데 쌈질까지 해야해??? 야동 볼 수도 있지? 안그래???

내가 왜 이딴일로 싸워야 하는데?



필자:전화가 끊겼네요^^;; 남자분이 미안하다고 하시네요. 그럼 전 할 일 다했으니 가볼께요^^


그런데 여자가 한말은 날 울게 만들었어


여자:제 조건은 그남자얘를 때려 달라는 거잖아요!!! 이런식으로 하실거에요? 무서워서 그러시는거에요? 흑... 흑...


그 여자가 울드라 -_-???


도시한복판에서 여자가 운다구 -_-

난감해 죽겠더라....



시민1:쯧쯧쯧 남자가 여자를 울리면되나? 남자씩이나 되가지고는 세상이 말세야...

시민2:여자가 아깝구만 여자가.... 근데 저 남자 무슨 슈렉처럼 생겼냐?

초딩들:남자봐 ㅋㅋㅋ 진짜 불쌍하게 생겼다 ㅋㅋㅋㅋ







아 뻘줌해 죽겠네....


필자:그럼 제가 그 남자분 만나드릴께요;;; 사실은 그 남자분 이쪽으로 오신다고 하셧거든요 -_-....





여자:그럼때려 주시는거죠? [눈물을 뚝 그치고선 말하더라? 순간 그 여자가 무서워지기 시작햇어]






난 이문제에서 약 5초간 망설였어 -.-....


그리고 답을 내렸지....




필자:네....







내가 왜 그랬는지 몰라....




그리고 도시 한복판에서 기다리긴 뭐해서 우선 사람이 별로없는 골목길로 갔어...


여자가 아마도 이쪽으로 올거라는거야. 그 곳은 피씨방근처의 밤되면 어두울거 같은 뒷골목 -_-


설마 여기서 키스를???[허헛... 무슨 생각을하는거야 정신차리자. 정신!]





약 15분 후 그 녀석이 왔어....



여자를 울린 그 나쁜 녀석말야.....





그런데 그녀석이 오자말자 한 말은 나 자신을 화나게 만들었어....



남자:어이! 걸레 잘지냈어? ㅋㅋㅋ



그 녀석이 오자마자 말한 그 소리는 나 자신을 너무 화나게 만들었어...

마음같으면 지금 당장 쳐버리고 싶었지만 여자도 있고해서 우선 이야기를 해보기로했어.....
[그남자가 근육도 제법 있었거든 좀 무섭기도 했어]




필자:저기 걸레라뇨? 말이 심한거 아닌가요?

남자:남자친구는 저리가. 난 이 얘랑 할 말이 있다고...

필자:전 남자친구니깐 저랑 이야기를 해봐야 하는거아닌가요? 당신이 뭔데 뭐길래 저여자 마음을 아프게 하는건가요???

남자:나?? 저 얜 걸레라고 걸레 저 얜 그냥 지랑 만나주면 자기를 사랑하는줄 알더라? ㅋㅋㅋㅋ 그래서 만난거고 실증나서 헤어진거 뿐이야. 그게 무슨 상관이지? 너도 그냥 잠만 자는게 좋을꺼야. 제법 끈질기거든 ㅋㅋㅋㅋ



난 그때부터 이성을 잠깐 잃어버렷나봐.



아무 생각 없이 날린 주먹한방이 그녀석의 얼굴을 처버렸어....


필자:뭐라고? 니가 잘나면 얼마나 잘났다고 그딴 말을 하는건데 니가 뭔데 이자식아.



그리고 한번 더 날리려고 하는순간 내 배에서 통증이 느껴지더라....


난 그때부터 그녀석에게 맞기 시작 한거 같아....



한 20대쯤 맞았을까...

멍하니 있던 그여자가 뜯어 말리더라....


여자:저 사람 때리지마 그냥 아는 사람이 남자친구아니라고 아는사람이라고!!


남자:어쩐지ㅋㅋㅋㅋㅋㅋ 너 자꾸 이러지마 ^^.... 너 지겨워 넌 걸레라고 걸레 넌 그냥 다른 남자에게 가서 앵겨 붙으라고 왜 나한테 자꾸 이러는건데? 한번만 더 나타나면 그땐 알아서해라 ^^.....


저 남자는 저 여자를 걸레가아닌 벌레취급 하는거 같았어...


맘만 같으면 덤비고 싶은데 몸이 말을 안 따라 주더라구....




남자:이봐^^ 남자친구아니라고 말을 하지 그랬어? 괜히 때렷네^^ 너도 다시는 저딴 애 부탁 들어주지마 그땐 어디 하나 부러질 줄 알아라^^


그러고는 남자는 가더라....



아씨..... 내가 왜 야동보다가 모르는 사람에게 얻어 맞아야하는건데???


얼굴을 많이 맞아서 눈쪽에 멍이 들고 입술에서 피가 많이 나더라구...
[허리를 좀 맞아서 그런지 일어나기도 힘들더라....]

녀석 제법 노는 녀석인가봐...



나 그 여자 부탁 들어 주긴 한거맞지???



여자가 멍하니 있다가 날 보더니 걱정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더라.....


여자:괜찮아요? 많이 아프진않아요? 괜히 저때문에.... 괜히 갑자기 화가 나서 그런 부탁 드렸나봐요 죄송해요.. 흑....


필자:울긴 왜 울어요 그자식이 나쁜거지 왜 우는건데요...

여자:그냥요 그냥 눈물이흘러나오네요... 흑...



괜히 그녀가 안스러워 지기 시작했어....



그건 그렇고 내가 이러고 있을게 아니지....


으차.... 킁....



어렵게 일어 서긴 햇어...


여자:괜찮아요? 병원 가봐야 하는거 아니에요???


필자:뭐 이정도 가지고 병원을가요 하핫... 제 별명이 태권브이에요! 이정도쯤이야 하핫
[움직일때마다 안 쑤시는데가 없더라니깐... 여자 앞에서 아픈모습 보이긴싫었어]


여자:그럼 우선 같이 약국이라도 가요....

필자:그러죠 뭐 하핫...


분위기가 좀 그렇더라구 먼저 말꺼내기가 좀그랫어....

아무튼 약국에서 사온 연고로 대충 바르고 나니

배가고프더라 -_-;;;


얼렁 집에가서 밥 먹고 싶어졌어 =_=;;


필자:그럼 전 집에 가볼께요 안녕히계세요...




여자:그 몸으로 집에 갈 수있겟어요??




필자:학교때엔 저도 놀았다구요! 이정도쯤이야 아무것도 아니니 걱정마세요.




여자:배고플 텐데 그럼 같이 밥이라도 먹고 가요.





이런말을 여자가 먼저 해주니 고마웠어. 배가 고파서 집까지 가면 영양실조로 쓰러 질거 같았거든 -_-
[내가 먹기 무지 많이 먹거든 =_=;;]




필자:그럼 계산은? -.-;;;




여자:-_-;;; 당연히 제가 해야죠




여자가 계산을 한다는데 내가 마다 할 이유가 없지! 암 그렇고 말고 내가 누구때문에 맞았는데 ㅜ.ㅜ
[다시 한번 생각하니깐 눈물이 앞을 가리더라구... 피씨방에서 야동본게죄야??]




아무튼 여자랑난 마땅히 갈데가 없고 밤이고 하니

그냥 포장마차를 갔어 -_-;;;



그런데 환한 불빛아래서 그녀를 보니....

그녀는 정말 예쁘더라구....

아깐 너무 상황이 상황이고해서 얼굴을 그냥 스쳐 봤는데

확실히 예쁘긴 예뻣어

물론 슴가도 -_-;;;
[슴가는 미인의 기본아니겠어? =_=;;;]


그런데 그런 그녀를보니 안쓰럽기도하고

그 남자를 찢어 죽여 버리고 싶더라구....




포장마차를 들어온 이 후 그녀와난 그냥 간편한 말 몇마디를 제외하곤 그냥 술잔을 기울이며...

술만 먹었어...


아마 그녀는 술로서 그 남자를 잊을려고하겟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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