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사랑 하게되었는데... 한달정도 하다가 그냥 고백은 아니고 제 속마음을 말했어요.

그랬더니 별로... 관심없다는듯.. 탁 짤라 얘기를 하는 그녀가

아직도 저는 좋다고 계속 떠오르는데.... 그녀와 어색하고 서먹서먹해지는게 싫어서

평소 하던데로 지내고 얘기하고 웃는데.... 결국은 좀 어색한 감이 있더군요.


짝 사랑은 고딩때 한번 해봤는데... 그때보다 더 심하네요...

정말 좋아했나봐요.... 어떻게 보면 고백한거도아니고 그냥 내 마음을 말한거라 꿇리거나

서운하거나 슬픈게 이상한데;;

나 혼자 좋아하고 사랑한거면 상관없는데.. 상대방의 행동이나 말들이... 저를 흔들리게했기에

그런 속마음을 밝힌 일이 일어났는데... 결국 아무것도 아니었다니...


정말 웃어도 웃는게 아니에요.... 죽겠어요...

생각하지 않고싶은데... 그러려고 정말 노력하는데 되지가않아요.

내가 그동안 너에게 했던 행동이나 말들이 전부 장난으로 보였냐...

진심이었는데 그 대답이.. 진심이야 ? 라고 물었는데

진심이라고 하네요.... 정말 억장이 무너지는 그 기분에.... 감정이....



지금도 제 머릿속은 온통 그녀 생각뿐입니다.

잘때 , 깰때.. 밥먹을때.. 씻을때... 일할때... 모든 상황이 그녀생각으로 가득합니다.

그리곤 제 게 했던 말이 떠오르면 가슴이 폭발하듯 슬픔이 제 온 정신을 감싸안습니다.


이런게 짝 사랑이고 이런게 짝사랑의 고통이고 이런게 짝사랑이란걸 이미 한번 겪어봤으면서도

늪에서 헤어나올수가 없네요. 고딩때 짝 사랑도 두달? 정도 지나니까 그냥 잊혀지던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일까요...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아무렇지않은척 하려고 노력하니까.. 집에와서 엄청 괴로워 하는거 같아요.

얼마나 시간이 지나야 정상으로 돌아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