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결히 이야기하면

프로이트（융）에 따르면 사람의 행동은 과거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아서（ex, 트라우마, 콤플렉스） 그것때문에 행동에 이상이 생긴다고 하고

아들러는 과거는 과거일 뿐, 과거는 현재의 충동에 의해 결정된다고 하잖아요?（ex, 내가 관심을 받고 케어를 받고싶어서 트라우마라는 핑계거리를 삼음）

근데 내가 경험해보니

얼마전만해도, 그래 지난 20년동안만 해도 스스로 내가 양육환경이 좋지 못해서（엄마 우울증, 아빠 잦은 출장 -> 부,모성의 교차적 부재...）내가 무슨 불안증이 생겼고~~ 그래서 내가 자꾸 관종짓을 하고 그런다는 식으로 생각했는데

지금은 몇개월째 아무런.. 뭐 부성모성이고 불안증이고 그런거 없이 산다.

그렇다고 내가 어떤 커다란 인지적 변화를 맞은 기억이라도 있나? 뭔 치유를 받은 기억은 없는거같다.

트라우마라는게 있다면 어떤 이유에서든 나는 불안증이 자꾸 도져야할텐데 그렇지도 영 않고

아들러의 열등감이론에 따르면 어떤 이유에서든 마찬가지로 내 욕구는 평상시와 똑같이 타인의 관심을 향해야 한다.

근데 두개 다로도 설명이 영 안된다.

어느쪽이 맞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