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는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제 기억에 강하게 남을 영화가 두편이나 있었으니까요

퍼스트맨 그리고 보헤미안랩소디!

퍼스트맨은 라이언 고슬링의 연기에 푹 빠져 제가 주인공이 된 느낌이었어요

가까운 동료의 죽음에 왜 그런 반응을 보였는지, 왜 달에 갔을때 그는 그 팔찌를 구덩이에 넣었는지...

영화를 보면서 울컥하고 먹먹하고 그랬네요. 물론 다른영화도 눈물나고 슬픈 영화가 많지만 이 영화는 그 인물에 너무 몰입해서 내가 주인공이 된 착각에 빠지게 만들었거든요

물론 영화의 영상과 사운드 또한 매우 만족스러웠구요

우주에 나갔을때의 그 정적... 영화관에 있던 모든 관객을 압도하는 그 고요함은 너무 일품이었다고 생각해요!

영화관에서 안본분들은 후회할 지 모르겠습니다（제가 아맥으로 봐서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요즘 굉장히 핫한 보헤미안 랩소디!!

아맥으로 보지못한게 너무 아쉬운 영화였어요

프레디 머큐리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미리 좀 찾아보고 가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나무위키로 찾아보고 영화를 보면서 이 사람은 정말 음악밖에 모르는 사람이었구나... 진정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었구나 라고 느꼈어요

또 빠질 수 없는게 영화에 나오는 퀸의 음악인데 퀸을 몰라도 노래를 들으면 “아! 이게 퀸노래야?”라고 생각할만큼 굉장히 친숙한 노래가 많이 나왔어요!

그리고 마지막 live aid공연!! 너무 소름돋고 괜히 울컥했습니다 ㅠㅠㅠㅠ 사운드도 최고였고 프레디 머큐리라는 사람이 살아온 인생이 머릿속에서 지나가면서 괜시리 먹먹하더라구요

영화를 보고난 후 라이브 영상을 유튜브에서 보는데 더 울컥했네요 이런 사람이 너무 빨리 우리 곁을 떠났다는게...

너무너무 만족스러운 영화였습니다

요 두 영화 덕분에 하반기는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한달 좀 넘게 남은 2018년 또 어떤영화가 저를 설레게 할지 너무 기대되네여

모바일로 즉흥적으로 작성하느라 뒤죽박죽이고 엉망인데 혹시 불편해하지 않구 제 맘이 전달되면 좋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