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좀비물 좋아하고 개연성도 그리 신경 많이쓰는 사람이 아닌데, 반도는 해도해도 너무했음

같이 반도에 들어가는 인물들에 대한 설명이 아예없음.

심지어 서로에 대해도 잘 모름 ㅋㅋㅋ
이건 본인이 여자 운전사가 택시기사했었다고 설명하는걸로 서로에 대한 정보가 없단걸 추론한거임
그런데 그렇게 위험한곳을 서로에 대한 정보도 없이 들어간다..? 뭐.. 영화니 그럴수있다 칩시다

기껏해야 중~고등학생정도의 여자애가 운전을 그렇게 잘한다고? 차라리 미국이 배경이었으면 어린나이에도 운전이 가능하니까 그려러니..
다 양보해서 4년동안 힘들게 살아남다보니 뭐 그렇게 운전할 수 있다 칩시다
밤에는 눈도 안보이는데 소리에 예민한 좀비가 차는 습격안함ㅋㅋ
하다못해 발자국 소리에도 반응하는 좀비가 차소리엔 반응안함.

한국은 단 하루만에 망했고 4년동안 왕래가 거의 없었음.
그럼 방치되어있는 차량도 매우 많을거아님? 다른곳도 아니고 서울임
하필 강동원 일행이 가는 길만 쫙 열려있음

그리고 좀비가 하는게 없음!!! 차에 치이다 죽기만 함
달러가 든 트럭 찾으러 631부대를 들어갈 때, 하필이면 주변 돌아다니던 좀비들이 아무 이유없이 우연히!!!!
갑자기 행렬을 해서 631부대로 향한다? 말도 안됨 ㅋㅋㅋ

그리고 마지막 장면은 정말 최악중 최악임이래도 안울래?진짜 안울어? 하면서 즙짜기 유도가 너~~~무 심해서 보는데 웃음이 남.
좀비 덕후인 사람 한명 데려다가 스토리 쓰라해도 이정도 개연성보단 나을듯 헬기소리<<<<자동차 경적소리인것도 어이없었지만
헬기위치에서 첫째딸이 엄마한테 외치는 소리가 들린다는게 내 두눈을 의심할정도 최악중에 최악임

게다가 어차피 좀비는 눈이 안보여도 소리에 예민함. 그래서 사실상 연막탄이 도움이안됨
강동원이 딸내미들 엄마 구할때 연막탄은 왜쓴건지 모르겠음
영화에서도 보면 연막탄을 쓴 후에도 좀비가 잘만 달려오는 모습도 보이고.
오히려 연막탄은 본인과 딸내미들 엄마한테 방해요소임..



이 영화 좋은점:강동원이 잘생겼고 잘생김 그리고 또 잘생김

이 영화 나쁜점:그게 전부임


애초에 좀비물에서 현실성 운운하는것도 웃기지않냐 라고 하는데
좀비사태가 현실에 일어났을때를 상상하여 만든 영화잖음.
적어도 납득할만한 개연성은 최소한 있어야한단거임..
근데 이영화는 그런게 없음 모두 전부가 우연임!!!! 최악이야 최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