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신 3주차
저번주 부터 공대원 한명씩 줄어들기 시작했다
물론 반고정에 길드원+지인+친구들로 이루어진 공대라 참석과 불참이 자유인 공대다.
이유는 하나뿐이었다.
'시간 대비 보상이 너무 짜다'
던파는 다캐릭 게임이라 고인물일수록 캐릭터가 많은 구조다
적게는 8캐릭부터 많은 사람은 30개도 키운다고 한다
물론 나는 20개밖에 없고 그중 안개신은 11개 정도 보내는 중이다
확실히 안개신은 재밌다.
노는 시간이 없고 대기하는 파티도 없어서 내가 무언가를 한다는 몰입을 하기 좋고
3페이즈에선 3파티 모두 딜타임 맞춰서 딜하는게 뽕도 차오르게 한다
그러나 그게 끝인거같다
이번주로 개편된 경매는 확실히 저번주에 비하면 훨씬 좋아졌지만 그래도 체감은 잘 모르겠다. 어쩌면 당연한거라 그럴지도
메인 보상은 무의 장막 하드와 별반 다를게 없는거같다.
더군다나 올라갈 계단도 낮아서 금방 천장에 닿을게 뻔히 보여서 그런거같다.
그래서 그런지 점점
공대원 사이에서도 재밌긴한데.. 캐릭터가 많은데 한캐릭터당 적게는 30분 많게는 40분을 쓰기엔 부담스럽다는 평이다.
더군다나 일부 길드원들은 무의장막 쩔로 얻는 재화가 안개신 레이드를 깬 재화보다 훨씬 많고 시간도 훨적어 만족감이 높다는 말도 나온다.
쩔로 가지않더라도 한판에 3분~4분 걸린다는 말에 널널해서 좋다는 길드원들의 말이 나도 혹하게 만들기도한다.
처음엔 안개신과 무의장막의 보상 차이가 거의 없다는 말을 듣고
아 그럼 레이드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무의장막 가면 되서 좋네~ 라고 마냥 생각했는데
점점 이탈하는 인원들이 눈에 보이자 슬슬 불안감만 남는다.
보상 개편을 해줬으면 좋겠지만 .. 솔직히 여기서 뭘 더 줘야하는지도 모르겠고, 경매장 개선은 이미 한터라 기대하기 어려운거같다
오늘도 "전 다음주 부터 그냥 아스라한 벞교로 뺼려구요" 라는 말을 듣고 여기에라도 푸념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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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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