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곤란, 발작 증세때문에
24시간 진통제 놓고 있는데
내일 모레 못 넘길거 같다네
고통에 몸부림 치며 죽을줄 알았는데
약 덕분에 자다가 그대로 죽는다네
자다 죽으면 호상이지 뭐
그나저나 이것저것
장례식이랑 돈 문제 때문에 시끄러워서 고통이네
가족이 몇명인데 그거 하나를 못 해줘서
떠 넘기고들 있네
다 자기자신이 가장 힘든 거 겠지
엄만 다음 주에 항암치료 받으러 가야하는데
아 시발

장례식장에 사람이라도 많이 불러서
부조금으로 부족한 돈 매꾸고 해야 하는대
부를 사람도 시발

착잡하네 시발 ㅈ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