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옛날 기억이 없어질 수 있음?
나 우리엄마 너무 좋아하는데 아직도 옛날 기억때문에 죽을것 같음 ㅋㅋㅋㅋㅋㅋ
아빠가 바람폈다고 같이 죽자고 다른 형제 다 제치고 네살밖에 안된 내 목만 조른거,
남동생 낳아야 된다고 실제 이름이랑 상관 1도 없는 남자 이름 족보에 올리고 그 이름으로 부른 거,
남동생 낳아야 한다고 나한테 거짓말하고 미용실 데려가서 내머리 빡빡 밀고, 다섯살밖에 안된 나를 학원 왕따당하게 만들었으면서 ㅋㅋㅋㅋㅋ
왕따 당하게 된 거 방치해서 ㅋㅋ 기부금 이빠이 주고 종교 유치원 들어갈 때까지 트라우마로 2년간 유치원도 못다니게 한 거,
언니랑 동생한테만 해주고 나한테도 해줬다고 얘기하는 거
그런거 어떻게 해야 잊을 수 있음?
원래 성격도 쌓아두는 성격도 아니고 스무살 되자마자 자취해서 잊혀진 줄 알았는데 ㅋㅋㅋㅋ
부모님이 몸이 안좋아서 2년 전부터 같이 살게 되서 이젠 진짜 죽을것 같다 ㅋㅋㅋㅋㅋㅋ
이딴 환경에도 믿을 수 없을만치 자존감 높은 편이었는데 요즘은 그냥 차 보면 뛰어들고 싶은 정도?
엄마가 하도 우리집 가난하다 해서 중고등학교때 부모 다 살아 있으면서 울고 불고 해서 우유급식이랑 급식 무료로 먹었었는데 ㅋㅋㅋㅋㅋㅋ 알고 보니 3층짜리 건물 살 수 있을 정도로 형편 괜찮았고 ㅋㅋㅋㅋㅋㅋㅋ
걍 존나 지금은 죽어도 여한이 없을 것 같다 ㅋㅋㅋㅋ
웃대인들아 제발 좋은 아이디어좀
우리 엄마 몸도 안좋으시고 앞으로 못해도 1년은 더 같이 살아야 하는데 ㅋㅋㅋ 병원 가고 이런건 벌써 예전에 끝난 단계임 ㅋㅋㅋㅋ 엄마가 기억이 1도 없어서 ㅋㅋㅋㅋ 병원에서도 황당해하더라 ㅋㅋㅋㅋ
내가 세살때부터 기억이 있는데 그게 다 내가 학대당한 기억이라ㅋㅋㅋㅋ 사라지지도 않는다ㅋㅋㅋㅋㅋ
진짜 나 엄마 좋아하고 힘든 것도 아는데 내가 죽을 것 같다
사람 하나 살려준다 생각하고 나좀 살려주라
이거 진짜 어떻게 해야 잊혀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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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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