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무려 7편의 영화들을 보았는데,
하나 같이 다 좋은 작품들이라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서부전선 이상없다',
'다음 소희', '성스러운 거미', '바빌론', '애프터썬', 'TAR 타르'
이렇게 7편의 영화들을 보았습니다.

특히나 '타르', '애프터썬', '바빌론'을 무척이나 감탄하며 보았는데
이 중에서 대중적으로는 그래도 '바빌론'과 '애프터썬'이
가장 보시기엔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
（바빌론은 사실 너무 적나라해서 보시는데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ㅎ）

영화라는 매체가 어떤 매체인지를 탁월하게 보여준
이 세 작품은 올해 말까지도 이야기에 오르내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 3편은 엔딩도 모두다 탁월하기에 강추드립니다.


저는 저 3편중 가장 인상적으로 본 작품이 '타르'입니다.
전 이 영화가 걸작이라 생각하는데,
케이트 블란쳇의 탁월한 연기가 돋보이지만,

그 못지 않게 뛰어난 토드 필드의 연출은
미니멀하면서도 꼼꼼하게 축조시켜 함의로 가득찬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보시는 분들에 따라 심심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저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여우주연상은 '케이트 블란쳇'이 받아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연출이나 각본은 상대적으로 조금 저평가 되는것 같은데
제 기준에선 작품상과 각본상을 받아도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TAR 타르'는 다음 주에 개봉이라 아마 조금 기다리셔야 할것 같네요.
（저는 미리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