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2월의 마지막 날이네~ 드디어 겨울이 끝나가나 😆

한 달의 마무리 잘 하구 3월 준비 잘 하도록 하자 🤗

이번 영화는 '컨저링'（2013）이야.  호려영화로 초대박을 친 작품 중 하나고 마케팅을 참 잘 한 것 같아.

쏘우로 유명한 제임스 완이 감독을 맡았고 많은 기록을 갈아치웠지

'무서운 장면 없이 무서운 영화' 이렇게 홍보 문구를 냈는데.. 나도 낚였어! 🤣 

준비를 안하고（?） 영화관에서 봤다가 얼마나 놀랬는지..  그럼 시작!

 

첫 화면 부터 애나벨 인형이 등장해서 '애나벨' 사건을 잠깐 보여준다. 

애나벨 사건에 대해 한 부부가 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는 것.

왼쪽이 '에드 워렌（패트릭 윌슨）' 오른쪽이 '로레인 워렌（베라 파미가）' 둘은 오랜 시간 동안 퇴마를 행한 퇴마사 부부이다.

이 부부가 맡은 사건 중에 이제 소개하는 내용이 가장 사악한 케이스라고 한다.

1971년. 페론 가족이 해리스빌의 농가에 있는 집으로 이사를 온다. 

아빠인 로저페론과 엄마 캐롤린 페론 그리고 딸이 다섯이다!! 😊

그런데 반려견인 '세이디'가 이상하게 집에 들어가지 않는다. 로저가 아무리 힘을 써도 들어가지 않을 정도.

가구를 다 옮기자 바로 박수 술래잡기 게임을 하는 자매들. 한창 놀 나이다 :）

게임을 하다가 우연히 지하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지하실은 온갖 가구와 잡동사니가 있지만 특별히 문제가 있어 보이진 않았다.

많은 호러 영화가 그렇듯 첫날 밤은 무사히（..） 지나간다. 그런데 아침에 캐롤린은 자신의 다리에 멍이 들어있는 걸 보게 된다.

그리고 한 딸은 방에서 역겨운 냄새가 새벽에 났다고 한다. 조금씩 무언가 낌새가..

또한 집 안에 있던 시계가 3시 7분에 멈춰있다. 갑자기 딸의 비명 소리가 나서 밖으로 나가보는 부부

세상에! 어제 집으로 들어오지 않았던 반려견인 세이디가 죽은 채로 발견된 것이다. 😱 대체 왜?

그날 밤... 시간이 지나고 새벽 3시 7분이 되자..

셋째 딸인 크리스틴은 자고 있다가 누군가 발을 잡아당겨 깨는데 둘째 딸인 낸시가 장난친 것이라 생각하고 다시 잔다.

첫째 딸인 안드레아는 넷째 딸인 신디가 자신의 방에 들어왔다고 한다. 신디가 예전에 몽유병을 앓았었는데 이 집에 와서 몽유병 증상이 다시 시작된 것.

신디는 방에 있는 옷장에 머리를 부딪히고 있었다. 조심스레 딸을 데려다가 재우는 스윗 파더.

둘째 날 아침. 캐롤린의 몸에는 또 멍이 들어 있었고 남편은 걱정을 하며 병원에 가보라고 한다.

막둥이인 '에이프릴'이 혼자 재밌게 놀고 있길래 엄마가 물어보니 새로 만난 친구인 '로리'와 놀고 있었다고 한다.

아이들 눈에는 보이는 게 있나 보다 😮

에이프릴을 제외한 딸들은 모두 학교에 가서 집에 남은 엄마와 에이프릴은 박수 게임을 하게 되는데..

옷장에서 박수 소리가 나서 옷장으로 간 캐롤린은 놀라게 된다. 옷장엔 아무도 없었기 때문! 😱

에이프릴이 나타나 자신은 다른 방에 있었는데 왜 엄마가 여기에 있냐고 하며 자신이 이겼다고 좋아한다.

엄마는 어안이 벙벙하다.

그날 밤 크리스틴은 또 누가 발을 잡아당겨 깨어났는데 범인은 낸시가 아니었다.

그리고 크리스틴은 누군가 방문 앞에서 자신을 보고 있다고 한다. 화면에서는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언니인 낸시는 뭐가 있냐며 위로하다가 안 보이는 존재에 공격 받게 된다

딸들의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가족들. 크리스틴은 자신이 본 존재가 가족을 다 죽일거다고 했다고 하며 흐느낀다. ㅎㄷㄷ

계속 집에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며칠 후 남편이 집을 비운 사이（운송업 일）  캐롤린은 밤에 박수 소리가 나서 나가 보니 액자들이 다 떨어져 있다. 1층에 가보니 지하실에서 박수 소리가 나는데..!  가면 안되!

 

지하실에 가 보니 갑자기 지하실 문이 닫히면서 캐롤린은 바닥에 떨어진다. 지하실은 아무도 없었고 적막만이..  그 때! 갑자기 농구공이 통통 튀기며 굴러간다. 영화관에서 정말 깜놀했다..😨

호다닥 도망치는 캐롤린. 하지만 문이 닫혀 있어 문 앞에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데 하필 백열등도 꺼져서 아무것도 안 보인다.

가지고 있는 성냥으로 불을 켜 보는 캐롤린. 그리고 영화의 명장면 중에 하나인 갑자기 등장한 손!!  😱 （영상으로 확인!）

（영화관에서 비명 소리들이 동시에...）

한편 안드레아（장녀）는 신디와 같이 자고 있는데 신디가 또 몽유병 증세로 옷장에 머리를 부딪히고 있자 다시 침대로 눕게 해준다. 

그럼에도 옷장쪽에서 소리가 나자 의아하게 쳐다 보는데...

!!!!!!!!!깜놀 주의!!!!!!!!!!!!!!

옷장 안이 아닌 옷장 위에 귀신이 있었다!! 무서운 장면 없다며!! 😡

옷장 귀신이라 불리우는 이 귀신은 자매를 향해 덮쳐온다! 😱😱 

다음 날 도저히 견디다 못한 캐롤린은 근처 대학교에서 강의하러 온 워렌 부부를 만나게 되고 도움을 청한다.

캐롤린의 심각한 표정을 보고 바로 가보기로 한 부부.

집으로 가보니 가족들은 거실에서 같이 지내고 있었다. 로레인은 뭔가 발견한 것 처럼 유심히 가족들을 본다.

집 안을 둘러보며 이곳이 보통 장소가 아니란 걸 감지한 두 사람.

지하실에 간 두 사람. 영매 능력이 있는 로레인은 이 곳에서 끔찍한 일이 벌어졌음을 느끼게 된다.

로레인은 막둥이로부터 '로리'에 대해서도 듣게 된다. 단호한 표정의 에이프릴 귀엽다 💕

!!!!!!!!!!!!깜놀 주의2!!!!!!!!!!!!!!!

집 밖의 커다란 나무 밑에서 '무언가'를 보게 된 로레인. （영화관에서 탄식 소리도 들렸다..🤣 ）

상황이 심각한 걸 알게 된 워렌 부부는 페론 부부에게 '엑소시즘'이 필요하다고 말해준다.

단 엑소시즘은 그냥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증거가 필요하며 교황청의 허락도 있어야 한다.

저주받은 집에 대해 알아 보는 워렌 부부.  충격적인 사실들을 접하게 되는데..

그 집은 1863년 지어진 집으로 '베스쉬바'라는 사탄을 숭배하는 여자가 자신의 딸을 제물로 바치려다가 실패하자 저주를 내리고 나무 밑에서 자살했다는 것. 그 시간이 3시 7분! 😱그 이후로 흉흉한 일들이 계속 생겨왔다는 것이다.

다음 날, 증거를 모으기 위해 조력자들을 불러들인 워렌 부부. 경찰관인 '해밀튼'과 대학생 '드류'가 합류한다.

로레인이 집안 일을 돕는데 갑자기 침구류가 사람의 형태로 변신하더니 2층 캐롤린의 방으로 날아간다!

황급히 2층에 가보는 로레인..!

!!!!!!!!!!!!!!!!!!!!!깜놀 주의3!!!!!!!!!!!!!!!!!!!!!!!!!!

로레인이 도착 하기 전, 낮잠을 자고 있던 캐롤린의 위에 악령이 등장해 피를 뿜는다.

이 때 베스쉬바의 악령에 빙의된 듯 하다. 로레인이 도착했지만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맞이하는 캐롤린.

사람들이 늘어도 이상현상은 계속 일어난다. 해밀튼은 하녀 귀신도 보게 되고..

동시에 신디가 몽유병으로 걸어다니다가 방에서 사라지기도 한다. 다행히 신디는 옷장 안의 숨겨진 장소에서 발견되었다.

그 장소는 로리가 무서워지면 숨는 곳이라고 하는 에이프릴. 천진난만한 아이의 눈에는 안 보이는 게 보이는 듯.

로레인은 옷장 안 장소를 조사하다가 갑자기 바닥이 붕괴되어 지하로 떨어진다.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로리'를 죽인 여자 귀신이 나타나서 '그녀'가 시켰다며 무서운 얼굴로 알려주고 사라진다.

 

악령인 베스쉬바의 계획을 알아챈 로레인. 베스쉬바가 캐롤린의 몸에 들어가 딸들을 죽일 것이라는 것.

 

그 순간 악령이 낸시의 머리카락을 잡고 온 방을 휘젓고 돌아다닌다. 성인 남성들이 달려들어도 꿈쩍 않을 정도.

로레인이 기지를 발휘해 가위로 머리카락을 잘라 구해낸다.

페론 가족들을 모텔로 피신시키기로 한 워렌 부부. 하지만 이번 일이 카메라에 잘 담기며 훌륭한 증거물이 되었다.

지역 교회 신부는 증거물을 보고 입이 떡! 벌어지며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는다. 하지만 엑소시즘을 위해선 교황청의 허가가 필요한데..  시간이 너무 없다! 

설상가상으로 밤에 갑자기 악령들린 캐롤린이 딸 둘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가 버린다. 

퇴마의식을 행하기 전에 계획을 이룰려는 것. 큰일났다! 

교황청 허가가 날 때 쯤이면 이미 모든 상황이 끝이므로 워렌 부부는 그들이 직접 퇴마의식을 행하고자 한다.

급하게 집으로 간 이들은 캐롤린을 붙잡고 의식을 행하려하는데...!! 

🎥🎥 영화 컨저링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

영화관에서 소리친 영화는 이 영화가 처음인 것 같아요 🤣

무서운 장면이 없다길래 맘 놓고 봐서... ㅋㅋ 

호러 영화는 분위기와 음향이 절반을 차지할 만큼 중요한데 참 잘 만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토리도 나름 괜찮구요 :）  컨저링으로 인해 컨저링 유니버스도 생겨서 볼 만한 후속작들도 많이 제작되었지요 :）

그럼 다음 리뷰에서 뵐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