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글쓰기에 앞서 편의상 반말로 하려해
이 멘트 지겹지만 글쓰는 사람들은 공감할거야

내가 오늘 인신매매 당할뻔햇던 이야길하려해

비가 주룩주룩내렷던날이지

때는 롯데월드에서 신나게 놀고 여친과 （믿기 힘들겟지만 잇어..1200일정도 사귀엇어 지금은）

전철을 타고오는데 구로? 12시에 막차라면서 구로에서 전철이멈추고 불이 꺼지대 ?

우린 어쩔수없이 택시를 타고갈려고 역앞으로 갓지 엄청 많데?

택시기사분들이 사람태울려고 소리지르고 잇엇고 몇몇 사람들은 그런 택시들을 타고갓어

근데 이거 해본사람은 공감할거야 막차가 끊킨 지하철역 앞에서 택시잡기가

보통 쉬운게아니야 저 택시타야지하고잡을라하면 앞에서잡아가고 에이 하고 옆에돌아보면

바로옆에서 또 타고가고 여러명 타잇는택시가 와서 어디까지가요 ?하면 또 다른 큰 역으로 간다고하고

왠지 그런 차는 타기싫어서 택시를 찾고잇는데 어떤 아저씨가 잇엇어 우산을 쓰고 옆으로오더니

어디까지가녜 그래서 부천이요 이랫지 그랫더니 타래 그래서 요금이 얼마나 나올까요 ? 동행하는사람이잇나요?
라고 여쭤봣지 그러자 그사람은 동행없고 2마넌만달래 근데 가진돈이 만원뿐이엿어

그래서 죄송하다고 돈이부족하다고 햇지 그랫더니 만원이면 부천역 못간다면서 모라 모라 하는거야

내가 성격이 ;;아는 어른들한테 까뜻이 대하는데 모르는사람이 술먹고 주정부리거나

시비조로 말하거나 암튼 좀 척척척 3종류를 접하는 분들을 엄청 싫어하고 반항적이엿어 ;;

학생때라 그런거같아 그래서 내가 퉁명스럽게 됫으니 저희가 알아서한다고 가시라햇지

그랫더니 어찌나 오지랖이넓던지

"저쪽 신호등 건너서 택시기사들한테 다 물어봐 만원에 부천가나 아저씨가 만원에 해줄게 가자"（이 말 기억해 나중에 소름）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어쩔수없이 자꾸 친절하게해주는거 같기도하고 그래서 그냥 알앗어요 이래서
따라오래 그래서 가고잇엇지 신호등건너편이엿나봐 신호기다리는데 건너편에 검정 승용차 s7 이엿던거같아
내가보기엔

신호등건너는데 아저씨가 한마디 하대 ? 아저씨는 택시아니야 개인승용찬데 이걸로 돈벌어먹고사는거지뭐
이러는거야 개인승용차로 늦은시간에 대리운전이나 뭐 이런거 한다는거 들어본적은 잇엇어 그래서
별 의심없이갓지 아 ~ 그렇구나 하면서

근데 여자친구가 옆에서 "좀 이상해 ; 저기봐 차안에 누구잇는거 같지않어 ?"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자세히 한번봣지

와 진짜 소름돋더라 검정 양복 입은 사람 2명이 뒷자석에잇고 조수석에 한명더잇더라
와 자세히안보면 안보여 비도 오지 검정색 승용차에 검정옷 입고잇으니까 진짜 멀리선 육안으로 확인못하겟더라 여자친구가 눈이 1.5 1.4라서 그런지 그걸 또 봣더라고 난시력이안좋아 ;안경을써
그래서 내가 바로 아 저희 그냥 택시탈게요 이러고 반대로뛰는데 신호등2초 남앗더라 엄청뛰엇지
해꼳이 당할까봐 그래서 건너서 뒤돌아봣더니 소름돋게 째려보고잇더라
어쩔수없이 부모님한테 전화해서 콜택시번호알아내서 콜택시 불러서 집으로갓어 그날

근데 오면서 콜택시 기사님한테 여쭤봣엇어 여기서 부천까지 얼마에요 ?? 만원뿐인데 만원으로될까요..

이랫더니 충분하지 ~ 왜 ? 만원에 못간다고 지 차 타라는사람잇엇어?

이러시는거야 그래서 우리가 다 말햇지 그랫더니 요즘 세상무섭다고 인신매매 그렇게 훅당하는거라고

진짜 조심하라고 하시더라

형들 진짜 조심해 요즘 세상 엄청무섭다 ..이런경우잇으면 진짜 제대로 확인하고 꼼꼼히 확인하고 또 확인해

암튼 형들 오늘은 지옥같은 월요일이지만 한주가 후딱지나갓으면해

시험보는형들 대박나고 웃대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