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요즘 개인적인 사정으로 너무 바빠서 영화 볼 시간이 없다.. 😂

그래서 잠시 쉬어가는 타임으로 영화 한 컷 보기를 준비해봐썽 💕

너무나도 유명한 놀란의 작품 '인터스텔라' 

천만관객을 찍은 명작이지 다시 봐도 재밌고 곱씹어보고 생각해보고.. 

유명하고 인상 깊은 장면은 많지만 난 하나를 고르라면 이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아!

쿠퍼 일행이 밀러 행성을 다녀 오는 동안 홀로 우주선에서 기다린 '로밀리'

밀러 행성의 1시간은 지구 시간으로 무려 7년이다. 밀러 행성에서 사고가 생겨 3시간 넘게 지체가 되어 로밀리는

23년 4개월을 기다렸다고 한다. 동면으로 기다릴 수 있었지만 남은 여생을 잠으로 보내기 싫었다고 한다.

너무 엄청난 상황에 나는 할 말을 잃고 생각해 보았다. 23년을 다 기다린 건 아니라고 표현되지만 적어도 십 몇 년을 홀로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기다릴 수 있을까? 사람도 없고 동물도 없고 인터넷도 없는 우주에서 어떤 정신으로 이렇게 버틸 수 있었을까..

보통 사람이라면 미치지 않았을까. 그는 23년을 기다리며 담담히 주인공 일행들을 맞이해준다.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장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