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지낸지는 이제 5년쯤 되어가는데

그 동안 나는 언제나 같은 직장, 학교, 교회등에서

이성교제 하는 것을 기피 했었음 그래서 항상

소개를 받거나 건너건너 알게 되거나 동호회나

알바에서 만나거나 해서 이성교제를 하려 했음

물론 전부 실패였지만 ㅋㅋ 와꾸도 별로고 그래서

그랬겠지.. 사실 지금 이 사람은 좀더 오래 전부터

마음속에 있었는데 내 고집으로 그냥 외부에서 찾고

또 찾아다니다 마지막 이성교제를 하려다가 또 실패

한뒤에 지난 겨울부터 이상 할 정도로 마음이 커진거

그런데 30대가 되도록 나름 열심히 살고 멋도 부리고

운동해서 몸도 가꿨는데도 전부 실패해서 그런지

자신감, 자존감 모두 박살나고 먹고 사는데 집중하니

용기가 생기지 않음... 알고 지낸 몇년간 친하게

지낸 것도 아니고 갑자기 친하게 다가가려는 것도

어렵고 그리고 교회내 주변 인간관계를 자꾸 핑계

삼아서 가볍게 차한잔 하자는 말도 못하고 매번

일요일마다 교회에서 바라보기만 하고 있는중..

이젠 혼자 좋아하는걸 그만하고 싶은데 그 동안

그렇게 혼자만 좋아하다 전부 실패하기만 했는데

더 이상 용기가 나질 않음 어떻게 해야 할지 도무지

모르겠다...오늘도 그냥 인사한게 전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