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재생--]
아주 먼 옛날, 사람들은 높은 기술적 풍요를 누리며 살고 있었다.
물리학, 로봇공학, 화학, 생명공학 등... 그들은 높은 과학적 성취를 바탕으로 자신들을 대신할 기계와 새로운 생명체들을 창조해냈다. 일하지 않아도 풍요로웠고, 노력하지 않아도 성취할 수 있었으며, 알아낼 수 있는 지식의 대부분을 알아냈다. 모든 것이... 완벽한 세상이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발견은 바로 ‘영혼’의 발견이었다. 그들은 이 발견으로 인해 보다 본질적인 ‘창조’에 욕심을 낼 수 있었고, 그로 말미암아 ‘가장 완벽한 인간’의 발명을 꿈꿀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그들의 삶에도 종말은 다가왔다.
살아남은 이들은 이를 ‘엔드 워’, ‘종말 전쟁’ 등으로 불렀다. 인간이라는 종의 끝을 고한, 마지막 전쟁이었기 때문이다. 지구상에 살포된 ‘플로지 바이러스’가 대기와 결합해 거의 모든 생물체들의 영혼을 빨아들였고, 이로부터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