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찬은 생활관으로 갔다. 분대원들은 생활관 내에서 체력 단련 중이었다. 세찬이 말했다.
“얘들아. 연대장님께서 540고지로 정찰 나가라신다.”
“잚슴다?”
모두들 벙찐 표정을 지었다. 그중 용진이 나가고 병 최고참이 된 강시현 병장은 노골적으로 싫은 표정을 지었다.
“아, 어떻게 안 됩니까.”
세찬이 말했다.
“나도 좆같아, 씨발. 근데 이거 아니면 작업이야. 그냥 바람쐴 겸 나갔다 오자.”
“으으…….”
시현도 어쩔 수 없는 듯 바로 수긍했다. 그는 손뼉을 치며 분대원들의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자자, 다들 정찰 나갈 준비해라. 이 하사님? 단독군장입니까?”
“540고지로 차 타고 정찰나가는데 단독군장이지, 그럼. 완전군장 메고 산 탈래?”
세찬은 그게 당연할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야, 이 하사.”
1분대장이자 부소대장인 김태식 중사가 세찬을 불렀다. 무슨 일인가 싶어 돌아봤는데, 좆같은 소식을 전해왔다.
“쏘가리가 완전군장 싸란다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