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중사가 상황을 파악하고 세찬을 향해 외쳤다.
“아, 이 미친 새끼가!! 왜 방아쇠를 당겨!!”
세찬이 지지않고 외쳤다.
“아니, 씨발, 그러면 김 중사님 죽게 놔두라고요?!”
김 중사가 세찬의 멱살을 쥐어잡았다.
“그러니까 왜 니가 당겨! 내가 당겼어야지!!”
그 와중에 쏘가리의 몸에서 반짝반짝한 빛이 새어나왔다.
영혼이 빠져나가는 모양새였다. 게이트가 열린 직후, 사람이 죽으면 이렇게 영혼이 빛으로 보이게 됐다.
“하, 진짜 죽었네.”
김 중사가 한탄을 하고나서 세찬에게 손을 내밀었다.
“야, 탄창 내놔!”
“아, 어쩌려고요!”
“어쩌긴, 씨발! 내가 뒤집어 쓰려고 그러지!”
“아, 미쳤어요?! 이제 애아빠가 된다는 사람이!”
“야, 이 씨발, 너는 동생 입대 안 시킨다면서 대형 사고를 치냐!”
“아, 됐고!!”
갑자기 시현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세찬과 김 중사가 시현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시현이 85K 쪽을 가리키며 소리쳤다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