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개인주택가라 유치원 끝나고 집앞에 나가면 3~4명씩 모여있어서 막 같이놀고 그랬징


컴퓨터도 잘 못해서 뛰어노는게 일상이였고 집에오면 요리킹조리킹을 보기 바빳고


집에오면 막 시작하던 크러시기어를 첫화부터 마지막화까지 보며 주인공이 형한테 개쳐발리는 꼴을 봤지..


생일 파티땐 다같이 우리집에 모여 게임모음 5000! 을 하던게 생각나는구낭


여름되면 동네 형들이랑 매미와 콩벌레를 잡고 어린동생들이랑 고무줄총으로 지랄을 떨었었징 ㅎㅎ


머리에 물 존나 뭍히면 멋있는줄 알고 머리감고 안말리고 학교에 갔던게 생각나는구나


3층짜리 빌라 지붕엔 개새끼 한마리가 있었는데 이름은 에이스라 지어놓고 맨날 같이 놀았구나


그러다 주인아줌매한테 존나 혼났지


주말엔 동네 엄마들 또래들 모여서 옆집 마당에서 삼겹살을 존나 구워먹었구나


6명정도 밖에 안됬지만 재밌었지



보일러실을 비밀창고랍시고 친구랑 거기서 막 놀았던 기억이 나는구낭


학교 끝나고 문구점가면 막 초록색 괴물새끼가 요가를 날리는 격투게임을 했고


100원짜리 김치만두를 하나 쳐먹으며 집으로 와찌


주산학원에 다니면 공부지만 그땐 너무 좋았고


끝나고 바로 아래에 있는 닭꼬치 집에서 폭탄맛을 먹으며 질질짯지


그리고 4학년이 되던해 아파트 단지로 이사가면서 그런추억들은 생기지 않았지..


10년정도 지난지금 가보니 도로가 공사중인채로 좀 어수선 하더라 동네가..


여튼추억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