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우리 할아버지 아니지? 그치?”
그의 우스꽝스러운 꼴과, 상황 파악이 안 되는 멍청한 질문에, 노인은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 낄낄거리고는 남자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들이밀며 분명한 목소리로 말했다.
“당연히. 아니지. 이. 벼엉신... 아아앍!?”
하지만 그의 시야에 들어온 남자의 얼굴이 순식간에 연구실 바닥으로 바뀌는가 싶더니, 이내 천장으로 바뀌었다. 그와 동시에 온 몸에서 오는 강한 충격과 함께, 노인의 눈앞은 순식간에 어두워졌다.
꽈앙!
남자의 손에 휘둘려지다시피 붙잡혀 넘어간 노인은 그대로 타일을 깨부수며 돌로 된 바닥에 몸이 파묻힐 정도로 강하게 바닥을 향해 메다 꽂혔다. 그 장면을 본 제이는 눈을 동그랗게 뜬 채로 멍하니 서있을 수 밖에 없었다.
“저게... 뭐야...?”
남자는 씨익- 씨익- 거리며 과장되어 보이는 화난 표정으로 노인을 향해 말했다.
“거짓말쟁이. 나한테 욕 하지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