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hel6님 어쩌다가 18편 컴온!!



아.. 제글은.. 성인 카테고리가 있어도.. 내용은 성인이 아닌경우가.. 많아요..

이썰도 그렇구요..


이미.. 우울우울..모드는 OFF된지 오래고.. 얼렁. 얼렁 썰마물하고..

정화되어 가는 웃유를 타락시켜야...할텐데..

전체 내용에 반도 안적은거 같은데.. 알집이라도 불러와서 압축해서 적을께요..

사이사이.. 개소리도.. 줄이고..-_-





그럼 ㄱㄱ





솔직히.. 고기는 좋은지 모르겠는데

안심이니까 부드럽잖아

두어번 씹다가 쏠랑 쏠랑 넘어가는데

4명이서 5인분은 금방이더라구



마스터 형이랑 나랑은 각각 1병 하고

인포누나랑 진서는 근무때문에 청하 한병을 나눠 먹었는데

반병도 안비운 상태였어



사실 인포 누나는 술을 좋아하는 편이였는데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 제어하며 먹는건 안먹는것보다 못한거잖아

그냥 목에 기름기만 넘기는 수준으로 홀짝홀짝 했는데


그래도 알콜기가 들어가면 사람 기분이 업되는거는 똑같지뭐


어느세 안심은 바닥이 보이고

이번엔 등심을 5인분 더시켰어

진서는 이거 누가 다먹냐고 더시키냐고 막 그랬는데


뭐 어때.. 계산은 언제나.. 날 지켜주는 법인카드가 있는데



솔직히... 안심보다 등심이.. 졸라 맛있어


그.. 등심도 종류가 많잖아 채끝살 도 있고 등심에서 꽃등심 분리하면서 남는 부위가

살치살이고 ...

아..또 개소리 하고있네...암튼.. 고기가 너무 좋아..나는..


암튼...여자들은 입에 뭐를 물리면 좋아하잖아..（여성 비하 아님요.. 고기말입니다..아..그것도 고긴가.）

이걸 누가 먹냐고 하다가 한입하니까


젖가락질이 바빠지는거야


고기를 쳐묵쳐묵 하다보면 술도 같이 비례해서 꼴깍 꼴깍하는데

어느정도 먹으니까 배가 불러서


등심도.. 삼겹살 맛이 나기 시작하더라고


난 고기 먹을땐 밥을 안먹는 편이라서 마스터 형한테 식사 할꺼임? 하고 물었더니

냉면두개 시켜서 형은 하나먹고 인포누나랑 진서는 하나를 나눠 먹겠다고 하더라고..


아.. 여자들.. 솔직히.. 남자보다.. 더많이 먹는거같아..



그렇게 대충 마물 하고 핑양랭면을 기다리고 있는데

대뜸 인포누나가 나한테


너 근데 진서랑 언제부터 사귈꺼야? 하고 묻는거야


역시.. 인포누나는 노련해... 여물을 주니까 보답을 하잖아


난.. 어.. 그게..어.. 하고.. 뭐라고 말하지.. 이러고있는데

그러니까 진서가 인포누나한테 저 남친있어요.. 지금 군대에 .. 이러는데



인포누나는 에이 군대 2년 기다리는 여자가 어딨어


헤어져 헤어져 막.. 이런 여론몰이를 하는데 총선전에 조중동 수준으로

진서를 흔들어 주더라고


남은 고기몇점을 처리하던 마스터 형도 한마디 거드는데

난 진규랑 진서랑 사귀는줄 알았는데.. 아니 ..구청공익들 다 그렇게 알껄 이러는거야


물론...그것도 거짓말이지.. -_- ..


옆에선 또 인포누나가 너희 둘 어울리니까 사귀라고 바람을 불어주고

마스터 형은 말은 많이 안하지만 어릴때 많이 만나고 사귀고 당연한거라며 펌프질 하고



그때 내가 말을 끊었어 .

아니;; 내 의견은 무시하남 진서가 사귀자하면 내가 감사합니다;;하면서 사귀는거임-_- 하면서 정색을 했어


물론 본심은 그게 아니였지만

연예감정이라는거는 땡기기만 한다고 능사는 아니잖아 때로는 강하게 밀어내기도 해야지



암튼 그렇게 이야기느 마물 됬고 냉면을 두어 젓가락 했을까

인포누나가

벌써 1시간 넘었다면서 구청으로 돌아가봐야 겠다고 일어서더라고


인포누나가 일어서면서 진서한테는 넌 마저 먹고 좀 쉬다와 ㅋ 하면서 나가는데

진서는 근무한지 며칠도 안됬는데 눈치상 그러긴 곤란하지


언니 저도 다먹었어요 같이 가요 하면서 따라 일어섰어




이글 읽는 사람들한테는.. 이내용이..식사하면서 있었던 .. 일이 그닥 별거 아닌에피일수도있는데

난 매우 흡족한 자리였어


여자들은 자기가 좋아도 주변에서 말리면 그렇게 신경쓰는 존재 잖아

헌데 주변에선 쌍수들고 둘이 사귀라는 분위기고


어느정도 구청내 나라는 존재에 대한 호감도가 높다는것도 어필했고


하지만 정작 본인인 나는 신경안쓴다며 거절 하고


이로써 진서와 나의 관계는 초기화가 된거지

내가 우선순위를 잡은거 까진 아니지만

어느정도 축이 진서쪽으로 기울어있던 관계를 평행선상에서 다시 시작하게 만든거지




사람이란게 이사람이 나를 좋아하는구나라고 인지하면서 내가 하는 행동을 받아들이는거랑

이사람이 내가 좋아서.. 이러나.. 아닌가 하면서 받아들이는거랑은


미묘하지만 엄청난 차이거든




형.. 우리도 슬슬 들어가요 ㅋ 하면서 일어서는데..


계산 빌즈에는 23만 얼마가 적혀있더라고..



아.. 뭐.. 어때.. 계산은 법인카드가.. 해주는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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