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ㄱㄱ




다이테 플리즈 고온

이 시작되자 일제히 하나가되서 팬응원을 하는데

노래가 시작되고


오이! 오이! 하면서 합을 맞추던 팬들은 일제히 외치기 시작했지


우후 우후!


그리고 곶찡과 우후우후 를 연달아 하다가


마와리를 돌기 시작하는거야


그때의 분위기라는건... 진짜 글로는 표현이 안되는데


진서는 처음에..


아.. 머지..머지... 하다가도 그곳분위기랑 하는 행동에 무지 잼있어 하더라고


난 진서 손을 잡고는 다시 뛰었고 진서도

나를 따라서 뛰기 시작하는거야


그렇게 목이 쉬도록 응원을하고 땀이 뻘뻘 나도록 뛰는데

마지막에 클라이막스에


고토가 무릅을 꿇고 우리를 보면서 손을 뻗으며


아이오 구다사-----이!!!!!! 이러는데



갑자기. 뒤쪽에 있던 사람들까지


로미오 라는 동작인데 앞쪽으로 몸을 최대한 기울여서

남녀가 간절히 손을 뻗는 동작을 하는데..



아.. 씨밤..좆됐다.. 싶은게...뒷쪽에서...


사람들이 밀어 붙이는데...진짜.. 사고나는게.. 아닌가.. 싶은.. 그런 느낌있잖아..


아.. 뒤에서 압력이들어오는데...


나는.. 견디겠는데.. 진서가 걱정이 되는거야


..


.아.. 씨바.. 하면서..난 진서를 당겨서 품에 안고 버텼어

진짜 뒤에선 밀리는데 내가 또 앞을 밀면 앞쪽에 있는 사람 걱정이되니까

그사람들 안에서.. 허리까지 오는 좁은 케이지 안에 빽빽하게 들어서있는 공간안에서


난.. 진서를 보호하려 끌어안고.. 힘을줘서 버티는데...


처음엔.. 진짜.. 살려고...진서를 보호하려고.. 끌어 안고있어서..몰랐는데..


점점 내품안에.. 있는 진서의 거친..호흡이 느껴지는거야...



갑자기 가해진 상황에 당황한 진서는 놀라서 나에게 안겨있는데..

난....


아.. 미안.. 뒤에서.. 갑자기 밀기에.. 이러곤.. 품에서 놓어줬어..

진서도.. 아..아니...고마워...하곤.. 다시 내옆에 섰고

이윽고 고토의 무대도 같이 끝이났어


그뒤로..또 여러명의 가수들이..공연을 했는데


하로프로쪽 사람들은 고토의 공연에 완전 연소되어 있으니

다른 가수들 응원이고.. 할수가 없고

키작은 여자 아이들은 실신한듯 주저 앉아버리는 애들도 있더라고


그때 케이지 사이사이 공간에 생수가 박스채로 놓여있었는데


난 진서한테. 물먹을래? 이러니 응 이러더라고


공연이 이어질수록 사람들의 열기때문에 덥고

게다가 뛰고 하다보니 진서도 지치고 땀에 젖었거든..


난 생수 하나를 뜯어서 돌아왔는데...


진짜.. 공연이.. 눈에 안들어와..


아까 품에 안았던 진서의 체온..


씨발 변태같지만 콧가에 머물었던 진서의 정수리...냄새..



곱창밴드에서.. 났던거의 몇개의 응집력이 있는.. 진서의 페로몬...



난.. 아..씨바.. 진짜.. 못견디겠는거야.....진서가.. 너무 좋은거야..




난....진서의 손을 슬며시 잡았어..


진서는 응? 이러면서 나를 봤는데

난 진서의 시선이 느껴졌지만


그냥 모른척 무대위만 보면서 시선을 피했어..


그렇게 진서와 난 그인파 속에서 ....


말없이 손을 잡고 서있었어....




말없이... 맞잡은 손으로.. 수많은 대화를 하면서...






그렇게 얼마나 있었나.. 마지막 가수만 남았다는거야..


아나운서의 그말이 끝나기도 전에



비행기 이착률 데시벨도.. 그것보다 크지 않을꺼야..


진짜 꺅!!!이 아니야


삐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익!!!!!!!!!!!!!!!!!!!!!

이렇게 들릴정도로 전체에서 소녀때들의 자지러지는 소리가 들려오는데


와...


완전.. 시끄럽고...

뭐..뭐지.. 이상황은.. 하는데

동방신기가 몇명의 백댄서를 대동하고 무대에 올랐는데



동방신기가 5명이잖아 근데 한명은 가면을 쓰고있어서..

처음엔 컨셉인가.. 싶었는데.. 멤버중 한명이 다쳐서 백댄서가 가면을 쓰고

멤버 자리에 대신 슨거라고 하더라고.. 뭐 나중에 알았지만



암튼... 무대위에서 동방신기의 처음듣는 노래가 울려퍼졌는데


솔직히... 음악소리는 들리지도 않았어


그저 ..그저.. 진짜.. 거기서 누가 총을 쐈어도.. 모를꺼야


주변에서 터져나오는 함성..비명.....


그리고.. 내가.. 동방신기.. 관심이 있는것도아니고...

그냥..아.. 저사람들이 동방신기구나.. 이러고있다가





옆에있는 진서를 보니

아.. 씨밤.. 진서 눈에 하트가 있는거야



그러니까.. 진서도.. 지금 소리지르는 소녀때중에 한명인거지..


갑자기...

완전 ...아.. 씨바.. 동방신기 개객끼.. 졸라


학업에 열중해야할 소녀때의 능률을 저하하는 놈들..

막.. 이런 생각이드는데..


일단 소녀때는 소녀때고.. 진서..


아.. 눈에 하트는 아직도 뿅뿅거리는데..



갑자기 진서가 내쪽으로 돌아보기에 난 맨정신이 돌아왔나 보다 싶었거든

헌데 그게아니라..진서가 나보고 휴대폰으로 동방신기좀 찍어달라고 하는거야



아..찢어발기고 싶은데...찍어달라고...


아.. 알았음. 하며.. 대충 포커스도 안맞추고 버튼만 설렁설렁 누르고있는데..



아..씨바.. 내가 이걸 왜하지 싶은거야...


그때 또한번 무대에서 무슨짓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아..


고막 터지겠네;; 씨밤



아..씨밤... 이대로 가다간.. 오늘 남는건.. 동방신기밖에 없다..

에라이..씨바..




난 진서한테 외쳤어


진서야 !


응?


키스해도돼!


뭐라고 ?안들려!


진서는 귀를 내쪽으로 기울리면서

크게말해 소음때문에 안들려!



이러더라고..


난 키스한다!!!!!!!!!!!!!!!!!! 이렇게 말했는데


진서는 안들려? 뭐 휴대폰? 이러는데




난 고개를 돌려서


진서의 입에 내입술을 포갰어..


한 1초..도 안되게...


진짜.. 완전 살짝....




눈앞에선 동방신기가 춤을 추고있고

수천명의 카시오페아 속에 둘러쌓여 있는데

인간의 소리라고 믿지못할 소리를 듣리우는 속에서




진짜.. 잠시..가벼운 입맞춤일뿐이였지만

진서의입술에 내입술이 닿았지.


순간... 그곳엔.. 우리뿐인것처럼

아무소리도 안들리고...거짓말처럼 ..주변에 소음들은 사라졌어..

그리고 1초도 지나지 않아서

진서의 입술에서 나를 때어내자

다시 들려오는 주변의 소음.....



그제서야 무대위에서 누군가가 외치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라이징 썬!!!!!!!!!!! 하고 말야..




16끝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