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일어났을 때, 병원 안이었다.

"읏…………."

"선생님, 환자가 깨어났습……."

"바이…."

"네!"

일사분란히 움직이는 모습…….

흐릿하게 보였다.

온 전신이 화끈거리고 쑤셨다.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이 온 몸을 덥쳤지만, 신음소리 조차 나오지 않았다.

그저, '아' 하는 소리만 허공에 내뱉을 뿐이었다.

"들리…?"

띠잉-

하고 귓가에 알 수 없는 소리가 울려퍼져 하얀가운을 입은 사내. 의사의 말이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

"들리십니까……?"

조금더 집중을 하자 의사의 말이 잡음과 함께 제대로 들려왔다.

"크윽…네……들려요……."

입 한번 움직이는게 정말 고통스러운 기분.
일반인은 감히 상상도 못할, 범접하지 못할 끔찍한 느낌이었다.

"처음 환자분의 상태는 말이아니었습니다. 늑골, 각골, 두개골 등. 상당부분의 뼈가 금가거나 부러져있었고. 내부 장기들도 크게 다쳐있었었습니다."

"허억……."

"환자분이 의식에서 깨어날 무렵부터 산소호흡기를 땠는데, 불편하면 즉시 말하면됩니다. 끙끙 혼자 참다가 더 덧날 수 있으니깐요."

"네……. 하아……."

"전치 15주 정도 잡혔는데……, 호전상태에 따라 더 짧아질 수도 길어 질 수도 있습니다."




4달 후.
그녀가 병원에서 퇴원을 하였다.
그 사이 남자친구였던 그 또한 경찰에 잡혀 구속되고 있었다.

그날 그 흉이 있던날.
산불예방훈련으로 인근 마을주민들이 소화기를 하나씩 지참하고서 산으로 향하던 도중 불이난 폐가를 발견하였고 때마침 불이 붙은지 그닥 오래되지 않아 그녀는 목숨을 보전 할 수 있었던것이다.

그러나
화상으로 인해 꽤나 준수하였던 그녀는 미모를 잃게 되었다.
또한 화마 이전 폭력으로 이미 손쓸수 없을만큼 다쳤기때문에 사실상 살아날꺼란 기대도 힘들었다고 한다.
무려 2주일간 혼수상태였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일단 그녀는 소생하였다.

그리고 그녀의 남자친구……….

그녀의 남자친구였던 승준은 그녀의 통장과 카드등을 가지고 은행에가 현금을 찾다, 덜미가 잡혔다.
1주일간 이 카드, 저카드에서 돈을 막 뽑아 사치로운 생활을 하다, 경찰에 덜미가 잡힌 것이었다.
지금은 경찰에 구속수사중이라 한다.
아마 그녀가 완전 쾌유된 지금부터 긴법정싸움이 될 것 이었다.


"하………."

배신, 충격, 좌절.
그리고 잃어버린 외모와 휴우증등.
육체적 정신적인 트라우마.

이것이 그녀를 다시는 사회에 발을 딛지 내몬 것들이었다.

그리고.
그녀의 남자친구였던 승준은 1년만에 법정최고형 13년에 떨어졌다.
살인이 아닌 미수이기에 이정도에 그친것 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시름시름 세상에 앓고, 회피하다가
이 일이 있은지 1년 2개월 만에, 폐인이 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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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과거이야기 였고 가끔 한번씩 과거나오곘지만
지금처럼 연속으로 이렇게 7화씩 나오는일은 없을 것같네요.
그래도 꾸준히 관심갖어 주시는 분들 있어서 힘을 낼 수 있는 것같네요.
조회수는 높은것같은데…… 추천수가 너무적어요 ㅠㅠ
정말 추천하나 코멘트 하나가 얼마나 힘이되는지 모르곘네요……….

사회악들에 대한 소재를 모조리 쑤셔 담고 싶은 마음입니다.

대표적으로 姓 사창가 등을 담고싶습니다.
그렇다고 완전 성인소설이 아닌 일정범위내에서 수위에 맞게 조절해 쓸것입니다.

이 다음화부터는 이제 1화 맨 처음 시점으로 돌아가 이야기 시작됩니다.
조금더 잔인한 이야기, 충격적인 이야기들 담을 꺼니깐.
관심좀.. /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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