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교회도안다니고...밴드도 안하고..원했던 공연도못하고..

짝사랑도 끝나고..슬럼프에 빠졌어

학교에는 놀친구도없고..유일하게 했던게 게임하고 오락실노래방에서 노래하는거 뿐이었어

그것도 나의우상이자 존경했던 김경호노래를 불렀지

되지도않는고음 꽥꽥지르면서 스트레스푸는게 유일한 낙이었어

어느날은 오락실노래방에서 나왔을때 사람들이 날보더니 킥킥댔어

친구도 일행도 없던 나는 아무말도 못하고 다신 오락실노래방에 안갔어

어두운밤에 동네뒷산있는데 거긴 아무도없고 소음도 덜했는데 거기서 노래하고 그랬어

내가왜노래에 집착했냐면..그냥 외로워서..친구가없어서...

그렇게 고등학생때 입학을하고
그때 친구들 많이 사귄거같애

특히 노래관련된 일에 관심이 많아가지고 그게 도움된거같애

고음을 죽치고연습하니까
나름 올라가졌어..하지만 목소리가 병맛이었지..

어느날은 같이 노는데
노래방을 갔다?

여자몇명있었는데 거기서 그냥 락발라드를 불렀는데 여자몇명이 표정이 완전 똥씹는거야 나중에 친구가

'야 영희（가명）가 니목소리 재수없대 미친놈같대'

하아...기분이 참...

그래서 그런소리를 많이 들어서

계속 자존심 살리려고 무작정 연습했어

노래실력은 점점 좋아지고...

어느날 친구가 후배를 데리고왔는데

저기형...노래가르쳐주세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