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날 찾아온 귀신







몇년전, 더운 여름에 전 늦은 시간까지 혼자 도서관에 남아서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공부에 집중해서인지 퍼질러잤던지 다 나간줄도 모르고 저 혼자 있더군요.






슬슬 집에 갈 준비를 하고 챙겨서 나갈려고 하는데 갑자기 불이 딱 꺼지더니






밖에서 문이 잠겨버리는게 아닙니까?.





당황한 저는 밖에 소리를 쳤고.





아무대답이 없었습니다.






문은 잠겨 있고 불은 꺼져있고 전 극도의 공포에 놀란 맘을 추스리고






쭈그려 앉아서 핸드폰을 열었지만 잘터지는 핸드폰이 갑자기 먹통이 되더군요.






저는 망연자실해서 멍하니 있는데 그때 갑자기 문 밖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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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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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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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이렇게 누군가 건너편에서 계속해서 문을 두드렸었습니다.





저는 급한맘에 살려달라고 했지만 문만 두드릴뿐 아무말도 없었습니다.






저는 직감적으로 바로





"사람이면 한번 두드리고 귀신이면 두번 두드리세요"





라고 물어봤고,





두드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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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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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두번을 두드렸습니다.








"남자면 한번, 여자면 두번을 두드리세요"



라고 물어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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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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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을 두드렸습니다.





이미 저의 얼굴엔 식은땀 범벅이었고 ,




저는 급한 마음에




가방속에서




수학책을 꺼내










"f'（x）=3x제곱-12x+a인 함수 f（x）는 x=1에서 극값 5를 갖을때 상수 a와 다른 극값 b의 합

a+b는 무엇인가요"






라고 물어봤고,











한참 조용해지더니..
























불은 켜지고 문도 열렸답니다.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