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래도 연재해달라는 댓글이 올라오긴 왔네 ㅋㅋㅋ



묻힐줄 알았는데 다행이다



바로 시작할게 ㅋㅋㅋ

--------------------------------

걔가 갑자기 울었다는 것 까지 했었나??ㅋㅋㅋㅋ



걔가 울면서 선생님한테 달려가는데 하는 말이



"쌤! 쟤가 저보고 남자같대요"


이러는거야




근데 생각해봐 초6 두명이서 말싸움하는데 쌤이 과민반응하겠냐




선생님이 어어~그래그래~ 이렇게 대충 얼버무렸지




애가 완전히 울고불고 난리였어




한동안 20분 울다가




내가 겨우


"미안..."



이래야 뚝 그쳤다... 그 아오.....



근데 형누나동생들 그거 알아? 사실 내 연애썰의 그녀는 얘가 아니라는 거




사실 얘는 이 썰을 풀어나가는데 필요한 감초야




왜냐면 얘때문에 웃긴일이 좀 많았거든ㅋㅋㅋ





물론 엄청 이쁘긴해



한동안 이녀석 홀릭이었거든




이 녀석을 지수라 할게




얘 본명도 기억이 잘 안나네 근데 본명이 지수인가?ㅋㅋㅋㅋㅋ



아무튼 이 일 있고난 뒤에는 지수랑 거의 말도 안했어




그냥 오다가다 서로 욕하는 정도?ㅋㅋㅋㅋㅋ



어쨌든 숙소（기숙사）에 도착 하게 된 후에 반을 배정 받았어



내 반은 N반이었어 A부터 O반이 있었어 알파벳 순으로




그럼 내 반은 N 반이니까 위에서 두 번째 반인거지




M반은 Moose O반은 Owl 처럼 우리 N반도 Nemo 라고 불렸었어




어찌어찌 며칠 지나면서 남자애들 몇명이랑 친하게 되고




한 3명이서 몰려 다녔지...




갔다온 사람은 알겠지만 여기 인터넷 존나느려




그것도 2007년 때 즈음인데 그렇게 답답했던 때가 없었다 존나 개!느!려!




그래서 진짜 컴퓨터는 떄려치우고




농구만했어 농구만





그때는 어찌나 축구보다 농구가 멋있어 보이던지....



아무튼 맨날 아침먹고 농구하고 점심먹고 농구하고 물론 공부도하면서



물론 지금 고등학교 생활에서 반에서 농구 주전먹지도 못해 ㅋㅋㅋㅋㅋ



그 캐나다 유학 이후로 전혀 안했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찌됬든 추억얘기는 이쯤하고 본이야기 들어갈게



같은 반중에 한 여자애가 있었어


이때는 전혀 관심도 없었어 내가 범생이여서도 그렇고



그렇게 이쁜 미모도 아니었거든


그렇다고 못생긴것도 아닌


근데 귀엽지도않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명할 수가 없어


또래에비해 성숙하다고 해야되나? 그랬지



본명은 좀 그렇고 얘가 사용했던 영어이름 깔게


Clara



클라라야 클라라


되게 레어이름 아닌가? 메리 앤 쥴리 이런거 보다는 뭔가 깐지가 나네



하여튼 얘가 점심먹고 턱을 괴고 자고있었어



근데 우리들은 손바닥으로 턱을 괴잖아?


근데 얘는 좀 신기하게 괴는거야 뭐라해야되지



손등? 손등으로 되게 우아하게 하더라



그때였던거 같아



얘 되게 특이한 애구나... 이렇게 느꼈었지



나는 그때 차마 말을 못걸고


나랑 같이 다녔던 애중에 아주 쪼오끔 양아치끼가 있었던 애가있었는데



걔가 클라라보고 공주병이라고 놀리면서 나도 조금씩 말을 트게 된거 같아


진짜 이 양아치끼있는 새끼도 그리 잘생긴편은 아니야 부담스럽게 생겼어


진짜 이썰 다시 풀고 있는데 느낀점이 뭐냐면


진짜 클라라한테서 영향받은 점이 한두가지가 아닌거 같아


내가 좋아하는 색인 검은색도 걔가 좋아했던 색이고


샤프를 턱으로 눌르는 버릇도 걔 때문에 생기고... 와 이런건 나중에 말해줄게


진짜 남자는 얼굴빨이 아니다 시발ㅋㅋㅋㅋㅋㅋㅋ 이새끼 지금생각해보면


잘생기지도 않고 그리 못생기지도 않았는데 인기는 꽤 많았었던거 같아


진짜 남자는 말빨인거 같아 웃대인들도 힘내ㅋㅋㅋㅋ



동생이 롤하고 싶다고 옆에서 존나 보챈다 진짜 시발


나도 추억겸 썰 풀고싶은데


좀이따 또 풀게 아이폰 메모다 계속 써놓고 있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