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한 20~30선에서 가장 가성비가 좋은건 Chuwi Hi10 입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3544962&keyword=CHUWI++%C3%BC%B8%AE%C6%AE%B7%B9%C0%CF

보다시피 가성비면에선 괴물이긴한데 액정이 플라스틱이라고 알려져 아쉬움 섞인 댓글이 약간 보이네요.
마감이나 디자인도 약간 아쉬운면이 있고 사진상으론 두께감도 있어보입니다.



위의 단점들을 어느정도 보완한 선에서 추천하자면 Teclast X98 Plus 듀얼 정도가 좋겠네요.

http://prod.danawa.com/info/?pcode=3754529&keyword=Teclast

9.7인치로 Hi10과 비교하자면 0.4인치 작지만 IPS패널이라 화질은 훨씬 좋을겁니다.
해상도도 2048x1536로 비교적 높네요.이밖에 자잘한 차이점들이 있고 그러한 차이만큼의 가격차 또한 있습니다.

두제품 모두 펜은 따로 구입해야합니다. 이정도 성능의 이가격대 제품중에서 N-trig, 와콤터치펜, 스타일러스펜 등의
레퍼런스급 펜이 포함된 제품은 없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호환 및 감압감지등을 잘 따져서 구입하면 됩니다.

여담이지만 예전 기억을 떠올려보면 윈도우기반 태블릿PC인 서피스프로3를 사용할 당시 전용펜으로
드로잉을 시도했었으나 적응의 문제였는지는 몰라도 효율이 매우 떨어졌던 걸로 기억합니다. 12인치의
태블릿PC 였음에도 드로잉프로그램（제 경우엔 일러와 포토샵）의 메뉴들이 깨알같이 작게 표시되는데다
글레어패널이라 집중도 잘안되고 전용펜임에도 드로잉이 원하는대로 잘 되지 않더군요.
뭐 마지막 사항은 오랜 기간 사용해서 적응 정도에 따라 극복 할 수도 있는 문제라고 보여지지만..

한마디로 윈도우 기반의 드로잉 소프트웨어들은 전통적으로 적어도 20인치 이상의 탁상형 모니터에서 사용할 것을 상정하고
UI가 만들어져 있다보니 비교적 화면이 작은10인치 안팎의 윈도우 태블릿으로 그림을 그리기란 쉽지 않더라는 겁니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 획을 긋는것은 그나마 낫습니다. 문제는 UI가 작다보니 메뉴선택 및
컬러, 브러시 변경 등 선택 및 클릭에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하고 신중을 기했음에도 미스가 많이 발생한다는겁니다.
웹투니스트들이 괜히 신티크를 사용하는게 아니겠죠. 헌데 신티크는 가격대가 매우 불친절하므로
데탑이나 노트북이 있다면 인튜어스등을 구입해 그림을 그리는 것이 대안이라 할 수있을겁니다.

그런데 데탑이나 놋북이 없거나 있더라도 꼭 태블릿PC로 그림을 그리고 싶다면..

Hi10은 알아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고 X98 Plus 듀얼은 이름답게 윈도우와 안드로이드 멀티부팅이 가능하기에
평소엔 윈도 태블릿으로 사용하다가 드로잉시에 안드로이드로 부팅하여 특정 드로잉 앱으로 그림을 그리면
그나마 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안드로이드 앱은 태생자체가 모바일에 기반을 두기에
작은 화면에서도 불편함을 최소하하여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UI가 최적화.. 까진 아니더라도
배려되어 있어 포토샵이나 페인터를 사용하는 것 보다는 효율적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