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오늘부터 1주일간 휴가에요"

서울에서 좋은직장에 취업한 형이 형수랑 여름휴가를 받고 내려온 지난 여름

강릉에서 변변찮은 직장에서 겨우겨우 생명부지 하고있던 내게 그나마 유일한 혈육인 형님과

그레도 1주일간 시원한 강릉바다에서 휴가를 지낼수있다는 생각에 들떠있다

한몸매 하시는 형수님과 한 인물하는 울형 .그리고 아직 총각인 나....같이 휴가를 보낸다는 생각이 암울하지만

그래도 어쩌랴? 친구들은 휴가랴 어쩌랴 이리 저리 전부 다 떠나버렷는걸? 어차피 이곳아니면

집에 처박혀 게임이나 하고있을것이 뻔할것이며

떨거지 친구들을 만나 나이트클럽이나 가서..여자들에게 찝적대며 "아가쒸~~우리 함만 만나보까???하다가..

"너 쥰나 별루야"라는 충격적인 말을 듣고 우울증이나 걸려 아마 평생 독거노인으로 늙어 죽을지도

모른다.,..그래서 난 그냥 형에서 빌붙어 여름휴가를 보내기로 했다 그리고 형에게 빌붙은 이유는

최소한 형한테 빌붙으면


내돈은 안나가니까..뭐...그게 가장큰 이유다.,.,.




"정록아 준비해라 낚시대랑 니차에 실어라 "

"내차?"


싸늘하다...갑자기 내차를 쓰자는 이유가 뭘까? 어제 내차 기름 만땅채운걸 눈치라도 챈걸까?

아니면 오늘 자기가 쓸돈을 알기에 자기차 기름값을 아낄 요량인걸까?..

정록아 이럴때일수록 정신차리자.,..정신을 놓으면 당한다...눈은 차보다 빠르다...

"왜 형 차타고 가면 되자너.."

"야 내차는 승용차자너 니차는 suv자나"

예리하다...역시 전문대 나온 나보다 4년제 나온 형이 똑똑하다...이자식 이럴줄알고

승용차를 구입한걸까?...그런건가?..,.

"그..그럼그럴까?...


일단 찝찝하지만 춟발은 한다......

그날 내 기억은 여기 까지다....그날의 기억은 여기까지다.........



그날의 내기억은 말이다.............










.....


..........




............


삐빅.....



삐빅............





일어났어요??








물.....좀주세요......




이거 입에 물고계세요....다 빨아드시지 말시고 천천히 조금씩 입만 축이세요....














다음주부터

한번 올려보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