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의 남녀

어느 멋진 무인도에 남자 2명과 여자 1명이 표류해 왔다. 그리고 한달 후 조난자들의 국적별로 상태를 비교해 보자.

<이탈리아인의 경우>

한 남자가 여자의 명예를 위해 다른 남자를 죽여버렸다.

（결투야, 결투!）

<프랑스인의 경우>

두 남자와 여자가 성 관계에 푹 빠져서 즐겁게 지내고 있다.

<독일인의 경우>

두 남자는 여자와 함께 번갈아 지낼 수 있는 엄격한 계획표를 만들었다.

<그리스인의 경우>

두 남자가 같이 자고 여자는 그들을 위해 청소하고 요리한다.

（그리스인의 동성애란?）

<영국인의 경우>

두 남자는 그들을 그 여자에게 소개시켜 줄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불가리아인의 경우>

두 남자는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바라고 보는 여자를 한번 바라본다. 그리고는 바다로 뛰어들어 미친 듯이 헤엄치기 시작한다.

（불가리아 여자가 그렇게나 안 생겼는지）

<일본인의 경우>

두 남자는 도쿄에 팩스를 보내고는 지침서가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아일랜드인의 경우>

두 남자는 섬을 북쪽과 남쪽으로 나누고는 증류공장을 만든다. 그리고는 코코넛 위스키에 취해 여자 따위는 잊은지 오래다. 그러나 그들은 영국 놈들이 섬의 어떤 것도 갖지 못했다는 사실에 행복해 한다.

<한국인의 경우>

하나, 둘, 셋... 넷!!!! 고스톱을 치느라 아무 생각도 없다.